"평화 위한 협치" vs "실질적인 성과"

"평화 위한 협치" vs "실질적인 성과"

2018.09.15. 오후 4:5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여야가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거듭 상반된 의견을 내놨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번 회담에선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비핵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며 평화의 미래를 위해 야당도 대승적인 차원에서 협치의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 윤영석 대변인은 현존하는 핵무기와 핵시설, 핵 프로그램 포기라는 구체적인 비핵화 시간표의 확답을 받아와야 한다며 정부가 김정은 위원장의 눈치를 보느라 대북 지원이라는 선물 보따리만 풀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 역시 기존 회담과 같은 선언만 반복해선 안 된다며 회담을 앞두고 정치권과 대기업에 동행을 압박하는 등 외형에 치우쳤던 점도 옥에 티라고 주장했습니다.

조태현 [choth@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