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팔영상] 삼성전자 CO₂ 사고 CCTV 공개..."긴급구조 맞나?"

[팔팔영상] 삼성전자 CO₂ 사고 CCTV 공개..."긴급구조 맞나?"

2018.09.13. 오후 7:1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김병욱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지난 9월 4일 경기도에 있는 삼성전자 기흥 사업소에서 이산화탄소가 유출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중략) 외주업체 직원 두 분은 목숨을 잃으셨고.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현장 CCTV 영상을 공개하고자 합니다.]

'현장 CCTV 영상' 공개

[김병욱 / 더불어민주당 의원 : 14시 01분 삼성 자체 소방대 출동 시간의 영상입니다. 출입카드가 잘 찍히지 않는지 반복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출입카드' 잘 찍히지 않는지…

[김병욱 / 더불어민주당 의원 : 화학물질 누출사고 현장에 안전복을 착용하거나 마스크도 없이 안전모만 착용한 모습입니다. 긴급하게 투입되는 소방대원의 모습으로 보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김병욱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삼성은 14시 08분 요구조자 3명을 발견하고 구조활동을 실시 14시 20분에 요구조자 구조 및 CPR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희가 영상으로 확인되는 부분은 조금 다릅니다. 14시 24분 엘리베이터가 열리자마자 구조요원 한 명이 바닥에 바로 쓰러졌습니다. 구조 요원이 바로 쓰러질 정도로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때까지도 현장 통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사고 현장에 들것이 투입된 시간은 14시 27분, 삼성 측이 사고를 인지했다고 한 지 28분이 지난 시점입니다. 그리고 들것이 나가는 마지막 시간은 14시 35분이다. 우왕좌왕하는 사이에 골든타임은 속절없이 흘러갔습니다.]

[김병욱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삼성이 말하는 거의 실시간 병원 이송은 이런 것입니까? 앞으로도 이렇게 자체소방대 출동만으로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소방당국의 협조를 구하지 않겠다는 것입니까?

과연 진실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