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바른미래당 "대정부질문·인사청문회, 남북정상회담 이후로 미뤄야"

한국당·바른미래당 "대정부질문·인사청문회, 남북정상회담 이후로 미뤄야"

2018.09.12. 오전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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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다음주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을 고려해 국회 대정부질문과 인사청문회 일정을 정상회담 이후로 미루자고 공식 제안했습니다.

앞서 여야가 합의한 의사일정을 보면 13, 14일과 17, 18일 대정부질문이 예정돼 있고, 유은혜 교육부 장관 후보자 등 장관 후보자 5명의 인사청문회가 19일과 20일로 잡혀 있어,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남북정상회담 일정과 상당 부분 겹칩니다.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정상회담 일정과 겹치는 만큼 적어도 다음주 대정부질문 일정만이라도 조정이 불가피하다면서 19일에 몰린 인사청문회도 대거 일정을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도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국회 일정 때문에 남북정상회담 준비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다음주 인사청문회와 대정부질문을 추석 이후로 미룰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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