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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열병식 영상 뒤늦게 공개‥.정부 "좋은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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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09-10 22:12
앵커

북한이 정권 70주년 기념 열병식 장면을 하루가 지난 오늘에서야 주민들에게 공개했습니다.

매우 이례적인 일인데, 우리 정부도 좋은 메시지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예상을 깨고, 정권수립 70주년 기념 열병식을 생중계하지 않은 북한 방송은 하루가 지나서야 두 시간 분량의 영상물을 내보냈습니다.

김정은 체제 이후 대규모 열병식을 한 번 빼고 모두 생중계했던 것에 비하면 매우 이례적입니다.

외신 보도 그대로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비롯한 전략무기는 전혀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무기를 일일이 설명하기보다는 환호하는 시민, 관광객과 취재 열기를 부각하며 축제 분위기를 내는 데 공을 들였습니다.

사열하는 김정은 위원장 옆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특사, 리잔수 공산당 상무위원장이 줄곧 함께 등장했습니다.

두 사람이 열병식 도중 담소를 나누거나 손을 맞잡고 높이 드는 모습을 수차례 내보내며 북중 우호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연설에 나선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화두는 군사가 아닌 경제였습니다.

[김영남 /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 사회주의의 전면적 부흥을 위한 경제 건설 대 진군을 힘 있게 다그쳐 나가야 하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 이어 정부도 이번 열병식을 북한이 보내는 긍정적 메시지로 평가했습니다.

[백태현 / 통일부 대변인 : 남북 관계 발전과 한반도 비핵화, 평화 정착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좋은 메시지를 보여준 것으로 봅니다.]

북한의 이례적인 열병식 수위 조절로, 다음 주 평양 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 간에도 긍정적인 대화 분위기가 마련된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지선[sun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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