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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상도유치원 급격한 붕괴 위험 없어, 기운 상태에서 안정된 상태”
전문가 “상도유치원 급격한 붕괴 위험 없어, 기운 상태에서 안정된 상태”
Posted : 2018-09-07 19:53
전문가 “상도유치원 급격한 붕괴 위험 없어, 기운 상태에서 안정된 상태”

- 옹벽 밑 흙막이 무슨 문제 있을 것이라 추정
- 3월 현장 조사, 무너진 구간 터파기 진행 안 됐을 때... 그때 위험 요인과 이 붕괴 함수관계 없을 것
- 기운 상태에서 안정된 상태, 천천히 전이 오는 시점... 급격한 붕괴 위험 없다
- 만약 무너져도 펜스와 바리케이드가 막아줄 것
- 건축 공사는 민간에서 법적 권한 가져, 안전 우선 공사보다 경제성 우선 공사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8:10~20:00)
■ 방송일 : 2018년 9월 7일 (금요일)
■ 대담 : 김재성 동명기술공단 토질기초 기술사

◇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사고 현장을 점검한 전문가 연결해서 잠시 말씀 들어보겠습니다. 김재성 동명기술공단 토질기초 기술사입니다. 안녕하세요?

◆ 김재성 동명기술공단 토질기초 기술사(이하 김재성)> 네, 안녕하세요.

◇ 이동형> 이번 사고 원인은 분석이 됐습니까?

◆ 김재성> 현재 상태로서는 추정만 가능하고요. 팩트는 옹벽이 넘어졌다는 것이고요. 그리고 옹벽이 넘어진 원인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옹벽이 그냥 넘어질 리는 없을 것이다. 그 밑에 흙막이가 무슨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추정을 할 뿐입니다. 조사를 계속 하고 있으니까 하루 이틀 지나면, 내일 정도면 아마 결과가 나오겠죠?

◇ 이동형> 비가 많이 온 것도 영향이 있을까요?

◆ 김재성> 당연히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동형> 지난 3월, 현장 조사를 했는데, 붕괴 위험이 있었다. 이런 말들이 있더라고요.

◆ 김재성> 제가 생각하기에 올해 3월 달에는 이쪽 지금 무너진 구간에 터파기가 진행이 안 되어 있을 때입니다. 그래서 그쪽의 지반 밑의 콘크리트가 텅텅 거리는 소리가 난다든가, 이런 일이 있었다면, 이것과 관계없이 그쪽에 지하수가, 거기가 성토 지반이거든요. 그래서 지하수가 흐르면서 어떤 공동을 형성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때의 위험 요인과 이 붕괴한 것의 함수 관계는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 이동형> 설계에는 문제가 없었습니까? 박사님께서 설계도에도 문제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씀 하신 것 같은데요.

◆ 김재성> 지금은 추정을 하는 것인데요. 팩트는 옹벽이 무너지면서 옹벽 위쪽에 있던 유치원이 영향을 받았다는 것 정도고요. 그것이 어떤 원인이 있을 것이라는 것은 나름대로 전문적인 식견을 가지고 추정을 해볼 수는 있는 것이죠.

◇ 이동형> 지금 거의 기울기가 많이 기울어져 있는데, 이 상태에서 더 무너질 가능성은 있습니까?

◆ 김재성> 지금 가서 재보니까 다행히 건물이 10.5도가 기울었더라고요. 그 10.5도가 기울고, 그 밑 지반을 제가 조사해보니까 옹벽의 기초 바닥면하고, 건물의 지하층 바닥면하고 큰 차이가 없어요. 그래서 기운 상태에서 안정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기울어진 상태에서 안정을 찾았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영구적인 안정은 아니고요. 지금 급격한 전이가 오다가 천천히 전이가 오는 시점이 일어나는데요. 지금은 천천히 전이가 오는 시점이라서 급격한 붕괴 위험은 없다, 이런 판단이 듭니다.

◇ 이동형> 그러면 인근 주민들이 추가로 대피하거나 이럴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 김재성> 네, 그럴 위험은 없습니다. 만약을 대비해서 그 앞쪽에 바리케이드를 쌓고, 펜스가 7m 높이로 막혀 있습니다. 혹시라도 만약에 무너질 때 돌이 튄다면 펜스가 막아줄 것이고요. 이게 붕괴되어서 큰 돌덩이가 밀려나온다면, 그 앞에 차량으로 바리케이드를 쌓아놓거든요. 그게 막아줄 것으로 생각되어서 주민들의 위험은 없다고 판단되어서 돌려보냈습니다.

◇ 이동형> 며칠 전 가산동에서도 땅 꺼짐 사고가 발생했는데, 계속 터파기 공사 현장에서 비슷한 일이 벌어진다고 해요. 저번에 용산 지역에서도 건물이 무너졌는데, 그것도 주변에 있는 아파트 공사 때문에 그렇다는 얘기도 있었잖습니까? 비슷한 일이 벌어지고 있어요.

◆ 김재성> 주로 이렇게 말씀드리면 그런데, 거의 건축 현장에서 이런 일이 많이 일어나는데요. 도시 기반 시설이라든가, 이런 관에서 발주하는 사업은 감독관이 배치되어서, 책임감리원이 배치되어서 공사 과정 하나하나를 정확하게 세팅해나갑니다. 그런데 건축 현장은 아무래도 민간 공사를 하다 보니까요. 도의적인 감독 권한은 발주처, 공무원들이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지도, 점검일 뿐이고요. 실제로 이것을 제재할 수 있는 권한은 감리원한테 있습니다. 그런데 발주처에서, 도시기반 시설을 할 때 관에서 발주하는 공사일 경우에는 책임감리원이라는 제도가 있어서 엄격하게 관리하거든요. 시공이 부실하지 않도록요. 그런데 건축 공사는 아무래도 민간에서 하다 보니까 공무원들이 도의적인 책임만 사실상 가지고 있고, 법적인 권한은 민간이 가지고 있어서 경제적인 판단에 의한 것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안전 우선의 공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성 우선의 공사를 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흙막이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 이동형> 네, 알겠습니다. 박사님, 오늘 말씀 여기까지만 듣겠습니다.

◆ 김재성> 네, 고맙습니다.

◇ 이동형> 지금까지 김재성 동명기술공단 토질기초 기술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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