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종전선언, 주한미군 철수와 무관"

김정은 "종전선언, 주한미군 철수와 무관"

2018.09.06. 오후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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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대북 특사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종전선언과 주한미군 철수 문제는 서로 무관하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오늘 방북 결과 브리핑에서, 종전선언을 하면 한미동맹이 약해진다거나 주한미군이 철수해야 한다는 우려가 일부 있지만, 전혀 상관이 없는 것 아니냐는 입장을 김 위원장이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자신은 참모는 물론 그 누구에게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신뢰에 변함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정 실장은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자신의 비핵화 의지에 대한 국제사회 일부의 의문 제기에 답답함을 토로하면서 비핵화를 결정한 자신의 판단이 옳았다고 느낄 여건이 조성되길 희망한다는 뜻도 특사단에 전했습니다.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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