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남북정상회담 18일~20일 평양에서 개최

3차 남북정상회담 18일~20일 평양에서 개최

2018.09.06. 오전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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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8일 2박 3일 일정으로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대북 특사단을 이끌고 북한을 다녀온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오늘 공식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이같이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실장은 3차 남북정상회담에서는 판문점 선언의 이행 성과 점검과 향후 추진방향을 확인하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과 공동번영을 위한 문제, 특히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실천적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우리 특사단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본인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이를 위해 남북 간에는 물론 미국과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남북은 또,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대화도 계속 진전시켜 무력충돌 방지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도출하기로 했습니다.

판문점 선언 합의사항인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3차 정상회담이 열리는 18일 전에 개성에 문을 열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남북은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의전과 경호, 통신, 보도 등을 준비하는 실무 협의도 다음 주 초에 판문점에서 갖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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