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9월 18일~20일 남북정상회담 개최"

정의용 "9월 18일~20일 남북정상회담 개최"

2018.09.06. 오전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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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특사로 평양을 다녀온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평양에서 3차 남북정상회담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는 정상회담 전에 개소식을 갖기로 남북이 합의했습니다.

정의용 실장의 방북 결과 발표 내용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의용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첫째, 남과 북은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평양에서 2박 3일간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또, 회담 준비를 위한 의전, 경호, 통신, 보도에 관한 고위 실무협의를 내주 초 판문점에서 갖기로 하였습니다.

둘째, 김정은 위원장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본인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이를 위해 남북 간에는 물론 미국과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습니다.

셋째, 현재 남북 간에 진행중인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대화를 계속 진전시켜 나가고, 남북정상회담 계기에 상호 신뢰 구축과 무력충돌 방지에 관한 구체적 방안에 합의하기로 하였습니다.

넷째, 남북은 쌍방 당국자가 상주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남북정상회담 개최 이전에 개소하기로 하고, 필요한 협력을 해나가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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