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늘 당 대표·최고위원 발표

민주당, 오늘 당 대표·최고위원 발표

2018.08.25. 오후 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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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덕 / 전 한국일보 정치부장

[앵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앞으로 2년을 누가 책임지게 될까요?

21대 총선을 진두지휘할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광덕 전 한국일보 정치부장과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지금 전당대회가 열리고 있는데 아직 발표는 안 됐죠?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인 거죠?

[인터뷰]
발표는 안 됐고요. 오늘 투표가 5시쯤에 끝나서 정견발표가 끝난 뒤에 투표를 해서 5시쯤에 끝나는데 전자투표가 돼서 전자식으로 개표가 되기 때문에 당초 예상은 6시 좀 넘으면 개표가 완료될 것으로 보였습니다마는 조금 지연이 되면서 현재까지 개표가 완료돼서 발표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아마 조금 있다가 발표될 것 같은데 현재까지 들어오는, 제가 방금 들어올 때까지 체크를 해 보니까 누가 당선되느냐 제가 몇 사람한테 문자로 묻고 그랬는데 현재까지는 안 들려오는 것 보니까 누가 누구 쪽으로 확 기울어진 건 없는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은데요. 사실 송영길, 김진표, 이해찬 후보 3파전이었습니다.

관건은 아무래도 대세론을 이해찬 후보가 이어갈 것인지, 그 여부였지 않을까 싶은데요, 어떻습니까?

[인터뷰]
컷오프가 돼서 세 사람이 돼서 3파전이 됐잖아요.

그래서 초반전에는 여러 가지 국민이라든가 당원의 여론조사 결과 이해찬 후보가 앞서가면서 이해찬 후보의 대세론이 아니냐는 게 있었습니다마는 중반전 이후에 대세론이 조금 주춤해진 상황이 있어요.

그러면서 지금 현재 상황은 어떤 거냐 하면 대세론을 처음에 입었던 이해찬 후보가 약간 앞서있다는 그런 전망이 지금 현재 오늘도 제가 낮에까지 물어보니까, 세 캠프 관계자와 통화를 했지만 이해찬 후보가 조금 앞서 있는 거 아니냐는 시각이 많기는 있습니다마는 세 캠프 후보자 측에서 모두의 이야기가 열어봐야 안다.

막판에 김진표 후보와 송영길 후보가 맹추격을 하는 바람에 경합 혼전 중이어서 뚜껑은 열어봐야 된다.

그리고 민주당 경선에서 이번처럼 여러 가지 예측하기가 어려운 경우는 많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뭐냐 하면 친문 표심이 결국에는 친문이라는 게 문재인 대통령의 의중을 많이 의식하는 그런 표심이 하나로 모아지지 않고 그렇게 분화되는 양상 때문에 지금 현재 어느 쪽으로 표가 쏠리지 않으니까 단정할 수는 없다,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우스갯소리로 정치인은 가능성의 예술이라는 말이 있어요. 그런데 그걸 이어서 투표는 이변의 예술이라는 말이 있으니까 항상 열어봐야 되겠습니다마는 열어보면 현재 접전이라고 사람들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마는 의외로 많이 벌어질 수도 있고 굉장히 초접전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친문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 잠시 후면 전당대회 결과가 발표될 텐데요. 오늘 투표, 어떻게 진행이 됐죠?

[인터뷰]
오늘 투표는 정견발표 세 후보의 대표 후보와 그다음에 최고위원 후보가 여섯 사람 아닙니까? 그래서 이 사람들의 정견발표가 끝난 뒤에 오후 3시쯤부터 투표가 됐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대의원 현장 투표인데, 대의원이 한 1만 5000명가량됩니다. 지금 현재 보면 선거 룰 상 대의원들의 투표가 가장 많이 반영이 됩니다.

45%가 반영되고 그다음에 권리당원들이 ARS로 투표한 게 20일부터 22일까지 했는데 그게 40%가 반영되고요.

실제로 여론조사는 국민 여론조사와 일반 당원 여론조사가 있는데 국민 여론조사는 10% 반영이 되고 당원 여론조사는 5%가 반영됩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오늘의 대의원들의 현장 표심이 결정적으로 승부를 가르는 게 되고 얼마 전에 한 권리당원 ARS 투표, 그게 합치면 85%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당초 여론조사, 국민과 당원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 이해찬 후보가 1위를 했습니다마는 권리당원과 대의원은 과연 그게 계속 이어지느냐, 거기에서는 또 다른 표심이 나타나느냐, 이게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권리당원이 73만 명 정도 된다고 지금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아무래도 이것 때문에 승부의 관건이다라는 이야기도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특히 세 후보가 호남과 수도권에 공을 들이는 모습도 많이 보였어요.

[인터뷰]
그래서 권리당원은 원래 당비를 내고 하는 이런 당원들인데 실제 일반적으로 형식적인 당원은 더 됩니다마는 권리당원이 실질적인 당원이라고 볼 수 있거든요. 73만 명입니다.

그런데 이 권리당원들이 전국에 인구비례로 고루 있는 게 아니라 지역에 따른 약간 차이가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서울 수도권하고 호남에 제일 공을 들이는 이유는 뭐냐 하면 권리당원의 숫자가 서울과 경기도가 각각 20%가량 됩니다.

그리고 호남이 한 27%가량 되기 때문에 이 지역, 수도권은 거의 40~50%가 되는 거죠. 그리고 호남까지 합치면 거의 75%가 되는 이런 상황 가까이 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이 지역에서 승리하는 사람이 결정적으로 우세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다음 중요한 지역이 대통령의 출신 지역인 경남과 부산. 이쪽 표심도 굉장히 중요하고 그다음 충청권, 이런 데들의 표심이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제 한 3분 후 정도, 50분 정도에 발표가 있을 거라고 이야기가 들어오고 있는데요. 들어오는 대로 저희가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당대표 후보군 한 명씩 살펴볼까 합니다. 먼저 기호순대로 살펴보면 1번이 송영길 후보예요. 세대교체론을 주장하면서 나왔는데 젊은 피라는 점을 앞세웠습니다.

[인터뷰]
송영길 후보의, 모든 후보의 장점과 단점이 있는데 송영길 후보는 일단 특징이 뭐냐 하면 유일한 50대 후보라는 거죠. 나이가 만으로 55세입니다.

저하고 동갑입니다, 참고로. 55세이고 다른 후보는 이해찬 후보가 66세고 김진표 후보가, 의외로 제일 혹시 연세가 드신 게 아닌가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김진표 후보가 더 연세가 들어서 71세 이렇게 됩니다.

그다음에 송영길 후보는 민주화운동을 한 86세대의 선두주자격이죠. 그런 측면이 있고 또 하나는 유일한 호남 출신 후보, 세 사람 중에 호남 출신 후보라는 게 일종의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도 있는데. 현재 호남에 대의원이 27% 된다고 했잖아요, 권리당원이. 그리고 수도권에도 호남 출신 당원과 대의원들이 꽤 돼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호남 출신들의 대의원과 권리당원 사이에서는 지지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상대적으로.

[앵커]
그렇지만 지금 친문에 속하지는 않고 있어서 힘을 못 받는 거 아닌가라는 얘기도 있는데요.

[인터뷰]
세 사람이 비문이나 반문은 없는데 세 사람 다 친문은 친문이에요.

그런데 약간의 친문에서도 일종의 강도의 차이가 있는 거죠. 거기 보면 친문과 친노의 표심은 직계 표심들은 주로 김진표 후보와 이해찬 후보로 나뉘어져 있는 양상이고 송영길 후보도 지난 대선 과정에서 총괄 선대본부장을 지냈습니다마는 아무래도 친문의 지지는 상대적으로 이해찬 후보나 김진표 후보에 비해서 조금 뒤져있는 이런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이어서 또 2번 후보 김진표 후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참여정부 시절에 경제부총리이자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을 맡기도 했습니다. 관료 출신이고요, 어떻죠?

[인터뷰]
김진표 후보는 일단 현재 민주화진영, 그리고 이런 개혁진영하고 언제 인연을 맺었냐면 노무현 정부 때 경제부총리뿐만 아니라 교육부총리를 지냈어요.

그리고 문재인 정부에 들어서면서는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을 맡았기 때문에, 이게 아무나 안 맡기거든요, 인수위원장 역할을.

그렇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하고도 굉장히 이심전심으로 통하는 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가 있어서 문심이 좀 실렸을 거라는 이런 분석도 나오고 그랬는데 어쨌든 친문 직계들 의원들의 지지를 상대적으로 많이 받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전해철 의원이라든가, 이렇게 받고 있는데. 굳이 또 하나는 경제관료를 지냈기 때문에 현재 경제적인 성적이 부진한 거 아닙니까?

그래서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대표다라는 걸 본인이 굉장히 강조하고 있어요.

그런 측면이 있고. 그러나 단점으로 거론되는 게 바로 경제 관료 출신이고 또 민주화운동을 거치지 않은 사람이기 때문에 민주당의 전통적인 정체성인 민주화라든가 일종의 개혁이라든가 이해찬 후보라든가 송영길 후보에 비해서 다소 색이 엷은 거 아니냐, 이런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앵커]
더욱이 내년 총선 공천을 주도해야 할 새로운 당대표를 뽑는 자리입니다. 그렇다 보니까 관료 출신으로서 리더십이 부족하지 않을까라는 지적도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인터뷰]
제가 보기에 김진표 후보를 제가 또 옛날에 취재하면서 많이 만나뵀습니다마는 리더십이 부족하거나 하는 그런 문제는 없을 겁니다, 제가 알기로는.

리더십이 부족하다거나, 단지 제가 아까 말한 관료 출신으로서 민주당의 전통적인 정체성이 약하니까 혹시 좀 다른 일종의 일반 당원이라든가 이런 사람들이 일종의 따르는 게 좀 약할 수 있는 게 아니냐라고 하는 지적이 있습니다마는 제가 보기에는 리더십은 굉장히 강한 편으로 보이고 단지 오늘 연설 과정에서 그런 이야기를 했죠.

연설 과정에서 강조한 게 경제 살리는 것과 함께 내가 총선 공천을 주도하지 않겠다, 공천에 개입하지 않겠다. 오히려 시스템에 맡기겠다.

이런 뜻으로 이야기한 걸로 봐야죠.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앵커]
앞서 두 후보에 대해서 좀 짚어봤고요. 마지막 후보죠. 이해찬 후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강한 리더십을 이야기하면서 굉장히 선거운동을 열심히해 오셨는데 불통 이미지, 건강 이상설 이런 게 약점으로 꼽히기도 했어요.

[인터뷰]
이해찬 후보의 일종의 장점을 일단 먼저 거론한다면 어쨌든 친노의 좌장으로서 친노가 친문으로 이어지는 거 아닙니까?

친노의 좌장인데 노무현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냈죠. 지금까지 역대 총리 중에 가장 김종필 당시 전 총리에 버금갈 정도로 가장 강한 총리가 아니었느냐, 실세 총리가 아니었느냐는 얘기가 있는데 바로 그러한 친노의 어떤 좌장의 이미지가 있다는 게 장점이고요.

또 그다음에 민주화운동을 하면서 개혁을 강조하는 이런 것들이 민주당의 정체성과 맞다, 이런 게 있는 거죠. 그래서 초반에 지명도도 높고 그래서 대세론을 형성했는데 최근 들어서 약점으로 거론된 게 건강이상설.

본인과 캠프에서는 부인했습니다마는 연설을 마치고 계단에서 내려오는데 조금 비틀비틀하는 모습을 보여서 부축을 해서 상대 진영이 그걸 공격하는 게 있었죠.

그런 게 또 있었고. 또 하나는 이해찬 의원이 일종의 리더십이 강하다 보니까 사람들하고 소통이 부족한 거 아니냐, 그렇기 때문에 야당과의 협치가 좀 어렵게 되는 거 아니냐.

오히려 민주당의 주도성. 이런 걸 강조하고 현재 정책 기조를 밀어붙이는 데는 강할 수 있지만 야당과의 소통이라든가 협치는 약할 수 있는 거 아니냐 하는 그런 지적이 있습니다.

[앵커]
조금 있으면 결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 지금 개표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번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생각보다는 좀 흥행이 약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보세요?

[인터뷰]
집권당의 당대표를 하는 건 야당의 당대표를 하는 것보다 관심이 사실은 커야 하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한 달 이상의 레이스를 거쳤습니다마는 일종의 여름의 뜨거운 열기만큼 그 이상으로 열기를 내뿜어야 되는데 그런 큰 열기가 있지는 않았고 전당대회 효과라고 해서 원래 컨벤션 이펙트라는 게 있어요.

그런 게 바로 전당대회 효과라는 건데. 전당대회를 하게 되면 보통 거기 당의 리더 같은 경우 지지도도 같이 오르고 그다음에 당의 지지도가 예를 들어서 3 내지 5%가량 오른다, 이런 게 있는데 이번에는 당의 지지도가 전당대회 과정에서 떨어졌어요.

그건 단지 이건 전당대회 흥행에 실패한 거 아니냐고 하는데 그 이유는 뭐냐 하면 당의 지지도가 떨어진 이유는 일단 경제적인 성과가 부진하면서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과 함께 여당이 함께 떨어진 게 가장 큰 측면인 것 같고요.

그다음에 부차적으로는 당내 경선이 일종의 노선이라든가 정책 대결 같은 식으로 흐르지 않고 주로 서로 상대를 이전투구까지는 아닙니다마는 서로 먼지털기식으로 공격을 하는 이런 식으로 흐르다 보니까 좀 그에 대해서 식상해서 당의 전당대회 효과는 별로 나타나지 않고 또 네거티브 공방을 한 것에다가 완전히 새로운 인물, 송영길 후보 같은 경우 세대교체론을 내세웠습니다마는 완전히 새로운 인물 하면서 뭔가 관심을 끌거나 그런 게 아니었기 때문에 전당대회 효과가 약하게 나타나고 오히려 마이너스로 나타나는 효과도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앵커]
오늘 그런데 당대표도 선출이 되지만 사실 최고위원도 함께 선출이 됩니다. 총 8명이 나왔는데 이중에 5명이 최고위원에 당선되는 거죠?

[인터뷰]
네, 아까 전에 6명이라고 잘못 이야기했는데 8명이 나왔는데요.

김해영, 박주민, 설훈. 그다음에 박광온, 박정, 남인순, 유승희 의원 등에다가 대부분 의원인데 한 사람은 기초단체장인 황명선 논산시장이라고 여덟 사람이 나왔어요.

그래서 최고위원 선출은 당대표는 1인 1표로 진행됩니다마는 이건 1인 2표로 진행되는데 과연 여기에서 누가 당선이 되느냐. 그런데 이 중 여성 두 분 중에는 한 분 앞선 사람이 무조건 당선돼요.

그러다 보면 남성의 최고위원 후보는 4명이 당선되는 셈인데. 여기서 주목될 바는 두 가지 측면에서 볼 수 있는데 그동안 5년 동안 초선의 직선 최고위원이 별로 안 나왔는데 초선에서 누가 나오느냐고 하는 이러한 게 일종의 새바람을 일으키는 그런 게 있고.

그다음에 어차피 당의 지도부가 꾸려지게 되면 당대표와 함께 친문 직계 세력들이 어느 정도, 이 사람이 완전히 반문이나 이런 사람들은 없습니다마는 친문 성향이 강한 사람이 있고 덜 친문이 있어요, 친문 성향이 약한. 그런 사람들 중에 과연 친문 성향이 강한 후보들이 어느 정도 당선되느냐. 그렇게 해서 그런 사람들이 당의 일종의 3분의 1 또는 절반 이상을 차지해야 당을 운영하기 쉽거든요. 그러한 게 주목되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서 어제 지지도 여론조사가 나왔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포인트가 떨어졌고 경제지표가 악화돼서 나왔기 때문인 것도 있고요.

그러다 보니까 여당의 지지율도 좀 떨어졌습니다. 아무래도 당대표가 이런 걸 다 짊어지고 가야 할 텐데 어떤 당대표가 선출이 되어야 할까요?

[인터뷰]
저는 당대표가 누가 선출되든 간에 지금 현재 가장 여권에 어려움을 주고 있는 게 경제적인 성과가 부진하게 나타난 거 아닙니까?

특히 고용 문제가 안 좋고 그다음에 일종의 분배를 더 강화하자는 쪽인데 분배도 더 악화되는 구조로 통계가 나왔거든요.

그래서 현재 이 정부가 사실은 매일 통계가 나오고 있는데 통계와, 수치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데 거기에서 굉장히 불리하게 나오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바로 그런 경제 수치를 끌어올리는 것. 이런 것들이 차기 당대표에게 중요한 것이 아닌가. 그렇기 때문에 소득주도성장을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을 안 하는 대신에 영상으로 연설을 했는데 그 영상 연설에서 가장 중요한 이야기가 뭐냐하면 경제 지금 정책 기조는 올바르다 그러면서 소득주도성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어요.

그런데 이거에 대해서 또 야당은 굉장히 비판적이고 또 부정적인 여론도 있는 건 사실 아닙니까?

찬반 여론이 서로 엇갈리고 있습니다마는 이런 것들을 새로운 당대표가 소득주도성장을 포기하자고 하기는 어려울 것이고 이런 것을 실질적으로 보완을 해서 민심을 반영해서.

청와대에서 민심을 반영하기보다는 아무래도 당이 반영하기가 쉽거든요. 그런 역할을 해야 될 것들이 있고요.

또 그동안 추진해온 사회 개혁이라든가 여러 가지 개혁 작업들, 그것을 또 국회에서는 입법화하는 작업들. 이런 것들을 잘해야 되는 것들이 있고요.

그다음에 야당과의 관계를 협치를 이왕이면 하는 쪽으로, 그걸 이루기 위해서. 그리고 청와대와의 관계도 그동안은 당의 역할이 줄어들고 청와대가 부각되는 상황인데 당청 관계가 수평적으로 가고. 이런 역할들을 당대표가 해야 되는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앵커]
방금 전에도 당대표 역할을 얘기해 주시면서 존재감 얘기를 짚어주신 것 같은데요.

지금 민주당이 집권 이후로, 그러니까 문재인 정부 집권 이후로 문 정부와의 호흡을 굉장히 강조하면서 당의 존재감이 흐려진 게 아닌가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까 이번에 새롭게 선출되는 당대표가 이런 역할도 좀 해야 나가야 한다고 보는데 어떻게 보세요?

[인터뷰]
그동안 추미애 당대표 체제가 2년 동안 왔습니다마는 오늘 추미애 당대표가 물러나죠. 추다르크라고 하면서 본인은 굉장히 자부심을 느끼는... 왜냐하면 민주당의 당대표가 임기를 채운 당대표가 별로 없어요.

그점에서는 추미애 대표가 임기를 채웠다는 점에서는 굉장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마는 또 그사이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정농단과 탄핵 사건으로 인해서 그런 것들에 더 힘 입은 바가 큽니다마는 그런 게 촛불 정신과 대선과 지방선거도 승리했다.

이런 점에서는 성과를 보였습니다마는 그 과정에서 문재인 정부,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당의 역할이 굉장히 청와대에 비해서는 굉장히 약한 국정운영 전반이 당정청 중에 청와대를 중심으로 이끌어가는 이러한 게 있었는데.

새로운 당대표가 나오면 자기의 리더십을 강하게 발휘하면서 리더십을 강하게 발휘한다는 건 단순히 몰아붙인다는 그런 뜻이 아니라 충분히 당내 사람들과 그리고 야당, 그리고 청와대와 다 소통을 해 가면서 또 설득할 건 설득하고 민심을 전달하면서.

심지어 대통령하고도 대화를 자주 갖고. 그런데 사실은 추미애 대표도 물러나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마는 대통령하고 따로 독대라든가 이런 걸 거의 못해 봤다고 하면서 최근에 하면서 물러났거든요.

새로운 당대표는 대통령하고도 단순한 이심전심으로가 아니라 실제 만나서 가감없이 이야기할 수 있는 그런 당대표가 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방금 들어온 소식인데요.

지금 저희가 시청자 여러분께 6시 50분 정도면 개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라고 말씀을 드렸었는데 지금 개표가 지연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들어오는 대로 저희가 소식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계속 민주당 전당대회 이야기 나누어 보고 있는데요. 사실 이번 당대표는 21대 총선권을 쥐게 됩니다.

총선의 공천권을 쥐게 되는데 이 때문에 추미애 대표보다는 훨씬 강력한 권한을 가지지 않을까라는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 있거든요.

[인터뷰]
지금 당대표가 임기들을 제대로 채울 경우 가장 중요한 역할은 차기 총선이 언제이냐 하면 2018년이죠. 2020년 4월에 있거든요. 그러니까 불과 1년 반 좀 넘게 남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총선을 지휘한다는 게 이번 당대표의 가장 큰 역할입니다. 그리고 지휘한다는 게 뭐냐하면 공천의 책임을 본인이 직접 주도를 하든, 어떤 시스템에 맡기든 그거를 총선 공천을 결국 지휘하게 되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

그때 얼마나 좋은 사람들을 내세워 과연 승리할 수 있느냐, 이게 뭐냐 하면 특히 이해찬 후보 같은 경우는 지금 20년 집권론을 오늘도 주장을 했거든요, 오늘 연설을 하면서, 그전에도 이야기했습니다마는. 그럼 20년 집권을 하든, 20년이 아니고 한 번 더 집권을 하면 10년을 집권하는 거거든요.

재집권을 하든, 어쨌든 재집권을 해야 한다는 것에는 목표가 일치하는 것이기 때문에 재집권을 하려면 다음 총선에서 일종의 승리를 해서 발판을 유리하게 만들어야 그다음 차기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지 않은가. 그렇기 때문에 총선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가가 굉장히 중요한 겁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사실 그렇다 보니까 민주당으로서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어떤 대표가 선출이 되느냐가 굉장히 중요할 것 같은데요.

그런데 이번 선거에서 보면 초반에는 안 그랬지만 후반에 갈수록 네거티브 공방도 이어졌거든요. 어떻게 보셨어요?

[인터뷰]
그래서 저는 민주당의 지금 현재 상황에서는 야당도 그렇습니다마는 저는 전당대회가 되면 이런 노선과 정책 대결이 벌어졌으면 하는... 어쩌면 교과서적인 이야기이지만 실제로 굉장히 중요한 거거든요.

외국에서 전당대회를 하게 되면, 특히 당이 중요한 고비 길에 있을 때는 이런 노선 논쟁이 아주 치열하게 벌어집니다.

그런데 과거 한 예를 들자면 영국의 노동당 같은 경우에 나왔던 블레어라든가 이런 사람들이 할 때는 새로운 노선, 그 당시 블레어는 제3의 길이라고 하는 새로운 노선을 들고 나와서 원래 노동당을 당초부터는 좀 더 중도화시키는, 원래 노동당이 좌파인데 중도화시키는 걸로 나와서 논쟁이 붙은 적이 있는데 우리나라 여야는 그런 것들이 별로 없어서 아쉬운데 좀 그런 게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현재 이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을 놓고 여러 가지 옳으니, 그르니 논쟁이 있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지금 현재 당장은 효과가 안 나타나는데 이것을 앞으로 효과가 나타나야 하는데,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데 이런 것에 대해서 과연 소득주도성장을 어떻게 해야 된다든가, 앞으로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된다든가 이러한 것들을 논쟁을 벌이는 것은 별로 없었고.

그다음에 서로 나이가, 연령이 어떻느냐, 그다음에 상대가 건강이 어떻느니, 누가 문재인 대통령하고 가깝느냐. 주로 문심 논란, 그런 것들을 중심으로 논쟁이 벌어지는 것은 안타까웠던 것이고요. 그래서 이번에 어쨌든 마감이 됐으니까 새 대표가 된다면 노선이라든가 정책 이런 걸 갖고 당내에서도 치열하게 토론을 하고 또 야당의 새로운, 지금 한국당의 비상대책위원장이 된 김병준 노무현 정부의 정책실장이죠, 이분이 가치 논쟁을 하자고 주장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한국당 등 야당과 가치와 노선을 갖고 주장을 하면서 이런 식으로 간다면 우리 정치가 반 보라도 앞서가는 이렇게 업그레이드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방금 전에도 짚어주셨지만 야당과의 관계에서 같이 토론을 이어갈 수 있는 대표가 선출이 되면 더불어민주당에 좋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해 주셨는데 지금 야당과 여당의 관계를 보면 문재인 정권의 경제 정책을 갖고 연일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김진표 후보의 경제 정책론, 경제 관료 출신이라는 점이 이번 선거에서 장점이 되지 않을까라는 이야기도 있었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인터뷰]
김진표 후보의 장점이라면 세 사람 중에 어쨌든경제에 대해서 가장 많이 알고 있다는 것. 그리고 경제부총리까지 지냈고 전통적인 경제 관료거든요, 원래.

출발을 경제 관료로 시작을 했기 때문에 또 굉장히 이념의 경직성보다는 실용주의를 강조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김진표 후보가 만약 된다면 야당과 여러 가지 경제, 소득주도성장 이런 것들이 서로 옳으냐.

그렇지 않으면 그걸 재검토해야 되느냐, 이런 논쟁을 벌이기에 적절한 파트너가 될 거라고 생각하고. 그러나 이해찬 후보라든가 송영길 후보도 비록 경제 관료 출신은 아닙니다마는 그래도 두 분도 민주화운동 출신이지만 공부를 그래도 많이 한 사람들이에요.

특히 이해찬 후보는 전 총리를 지내서 또 옛날에 김대중 정부에서 교육부 장관도 지냈거든요. 그래서 여러 가지 이론이라든가 경험, 이런 것들이 굉장히 풍부해요.

그렇기 때문에 그분들이 되더라도 야당과 그런 경제 논쟁을 벌이는 데는 어려움이 없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앵커]
잠시 또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데요. 이해찬 후보, 아까 이야기 중에 저희가 후보 한 분, 한 분 짚어자면서 장점과 단점을 이야기했었는데 이해찬 후보의 장점으로는 친노 좌장이지만 청와대에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이다.

그리고 야당에도 협치를 이야기하지만 야당과의 싸움에서도 소위 말하죠, 말빨에서는 지지 않을 사람이다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인터뷰]
일단 청와대와의 관계에서는 두 측면이 있을 것 같아요. 일단 친노의 좌장이고 어쨌든 친문 세력인 건 맞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데서 이심전심으로 해서 현재 청와대가 추진하는 소득주도성장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거든요, 이해찬 후보도.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게 있습니다마는.

또 하나는 청와대에 일종의 당과 민심을 반영해서 청와대에 할 말을 하는 이런 식으로 제목소리를 내는 이런 장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혹시 오버가 될 경우 당과 청와대 간에 이해찬 당대표가 만약에 목소리를 많이 낼 경우에 당청 간에 약간의 균열이 있지 않을까 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팟캐스트와의 인터뷰를 하다가 자기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 그걸 옛날에 자기가 총리 할 때 비서실장을 지내고 노무현 정부에서 비서실장과 민정수석을 지냈잖아요, 문재인 대통령이.

그거를 실장이라고, 문 실장이라고 표현한 게 두 번 정도 나와요. 19번 표현 중 17번은 대통령이라고 표현하고. 그렇기 때문에 그런 걸 놓고 송영길 후보 측에서 그렇게 되면 당청 간에 그런 생각을 갖는다면 당청 간에 관계가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죠.

[앵커]
그렇습니다. 그런가 하면 송영길 후보 이야기를 안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송영길 후보를 보면 자신의 젊은 피, 솔직히 김진표, 이해찬 후보는 이미 15년 전에 요직을 두루 거쳤기 때문에 흘러간 물이지만 자신은 DJ의 선택을 받은 젊은 피다.

그러면서 세대교체론을 부각시키면서 나왔는데 또 한편에서는 사실 나이적인 것 외에는 쇄신할 수 있는 리더십이나 이런 건 부족한 경험을 갖고 있지 않느냐, 이런 이야기도 있었거든요.

[인터뷰]
송영길 후보의 강점 중 하나가 아까 말했지만 50대 중반으로 인천시장도 지냈습니다.

인천 시장을 지내고 4선 의원인데 그래서 오늘 연설할 때도 저기도 나옵니다마는 새 술은 새 부대에, 이런 게 있습니다. 오늘 연설하면서 흘러간 물은 안 된다.

흘러간 물은 물레방아를 돌리기 어렵다는 거죠. 그런데 이해찬 후보는 노무현 정부에서 총리를 이미 지냈고.

그다음에 김진표 후보는 노무현 정부에서 경제부총리를 지냈기 때문에 이미 그때가 피크 아니냐 이거죠.

그렇기 때문에 그게 노무현 정부가 당시 저도 출입을 했습니다마는 출입하면서 취재를 했습니다마는 10여 년 전에 이미 대통령이 아닌 거의 꼭지점까지, 정상에 이르렀던 분들이 지금 와서 다시 당대표를 하겠하는 거냐 해서 본인이 해서 뭔가 새로운 분위기를 전환해야 된다, 쇄신을 해야 된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는 거죠.

그런데 송영길 후보에 대해서는 이러한 여러 가지 경륜이나 경험이라는 측면에서 다른 후보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관료를, 인천시장을 지내기는 했습니다마는 그렇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국정 운영의 경험과 경륜이 좀 적은 거 아니냐고 하는 지적이 있는 건 사실이에요.

그리고 그동안 또 송영길 후보가 체격이 큰데 목이 좀... 잘 고개를 숙이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그래서 이미지가 뻣뻣한 거 아니냐 해서 이번에는 그 이미지를 쇄신한다고 실제로 그걸 인정을 해서 완전히 거의 90도로 고개를 숙이는 이러한 장면을 일부러 보여주기도 하고 그렇게 무릎에 손을 갖다대서 하는 걸 일부 보여주기도 하고 그래서 굉장히 부드러운 쪽으로 고개를 숙이는 송영길, 이런 이미지를 보이려고 노력했습니다.

[앵커]
어떻게 될지는 결과가 조금 있으면 나온다고 하니까 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사실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에서 새로운 당대표를 뽑기도 하지만 최고위원을 뽑기도 하거든요.

아까도 저희가 잠시 이야기를 나눴었는데 이번 최고위원 선거는 사실 여성 후보가 반드시 1명이 포함돼야 한다는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인터뷰]
그래서 보통 어느 당이나 몇 년 전부터는 어느 당이나 여성 최고위원 한 명은 선출직으로 반드시 되게 하는 게 있어요.

그러면 여성 후보가 보통 2명이나 3명 나오면 그중에 다 되면 좋지만 보통 1명이 되는 관례가 많더라고요. 그러다 보니까 5등 안에 다 드면 5명을 뽑거든요.

8명의 후보 중에. 다 하면 둘 다 될 수 있는데 보통 5등 안에 두 사람 다 드는 경우는 많지 않아요.

그러면 두 사람 가운데 1명이 되는데. 그러면 지금 두 후보가 누구냐 하면 남인순 후보하고 유승희 후보인데 이 두 여성 의원은 여성계에서 활동이 굉장히 많았던 의원이에요.

그래서 알 만한 분들은 아시는데 둘 다 현역의원인데, 남인순 의원은 재선 의원이고 그다음에 서울의 송파병의 국회의원이에요.

그다음에 유승희 의원은 3선의원으로서 서울 성북갑의 의원인데 누가 앞서느냐. 그래서 제가 들은 바는 있습니다마는 그걸 지금 현재 노골적으로 말하기는 그렇고요.

최근에 당원들 상대로 한 여론조사가 공개된 적이 있는데 거기서도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1% 이내로 나왔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것도 열어봐야 된다.

단지 이거 하나는 이야기할 수 있어요. 최근에 여론조사지만 수치를 공개하지 않고 러프하게 이야기를 하자면 박주민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1위로 나왔어요.

그렇기 때문에 박주민 후보는 당선 가능성이 높은 거 아니냐는 시각이 나오고 있는 거고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그런데 아까도 잠깐 짚어주셨는데 5명 안에 여성 후보가 둘 다 들지 못하면 5위를 한 남성 후보를 떨어뜨리고 두 후보 중 한 분이 최고위원에 오르게 되는데 다른 당에서도 이렇게 다 여성 정책을 쓰고 있나요?

[인터뷰]
다른 당도 그렇습니다. 보통 어느 당이나 요즘은 과거에는 여성을 일부러 배려한다거나 이런 것들이 없었는데 지금은 여성과 남성 이러한 것들. 여성의 정치 참여도 확대돼야 한다는 측면에서, 선진국들은 여성의 정치 참여가 굉장히 높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당내에서도 최고위원 여성 할당제들이 대부분 다 정당에서 있고. 그다음에 국회의원 공천 과정에서도 지역구는 의무적으로 할 수 없는 거죠.

지역구에서는 나와서 상대당을 이겨야 되니까, 그건 딱 성별 할당이 안 됩니다마는 비례대표 같은 경우는 남녀의 비율이 딱 절반씩 돼야 되는 거죠.

그래서 비례대표 국회의원인 경우는 홀짝 홀짝으로 갑니다, 여성과 남성이. 홀수가 여성이면 짝수는 남성으로 해서 홀짝 홀짝으로 가서 여성이 딱 비례대표 중에 절반이 당선될 수 있도록.

이렇게 만들어서 여성의 국회의원이라든가 이런 비율이 상당히 높아졌죠. 그리고 요즘은 알다시피 당대표도 보면 물러난 추미애 대표도 여성 당대표고 그다음에 정의당도 여성 당대표 아닙니까?

그리고 그전에 바른미래당에서도 물러났습니다마는 이혜훈 전 대표도 여성이고. 요즘에는 여성들의 정치 참여가 굉장히 높아지고 있는 추세로 가고 있는 거죠.

[앵커]
저희가 최고위원 선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최고위원에 지금 나온 후보들을 보면 초선의 반란이 될까,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거든요.

그만큼 초선이나 재선 의원, 많아야 3선 의원들인데 어떻게 보세요?

[인터뷰]
사실 초선이 누가 되느냐가 정치에 그렇게 중요한 건 아닙니다마는 워낙 이 초선들이 사실은 한국당도 그렇고 여당도 그렇고 초선들이 목소리가 옛날만큼 강하지 않아요.

오히려 옛날에 초선은 당내에 일종의 그룹을 만들어서 개혁과 쇄신을 굉장히 외쳤는데 지금 현재 한국당은 더 그렇습니다마는 민주당도 초선들의 그러한 목소리가 크지 않은데 이번에 초선의 국회의원 세 사람이 출마를 했습니다, 5명 중에. 김해영 후보라고 40대예요.

부산 출신의 국회의원인데. 그다음에 박주민 의원. 이분도 40대인데 서울의 국회의원이죠. 그다음에 또 다른 초선은 박정 의원이라고 옛날 박정어학원을 운영했던. 이분은 50대인데. 이 세 사람이 초선인데 과연 이 사람들 중 제가 보기에는 최소한 1명은 나올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현재 2명 이상 나오느냐, 셋 다 되기는 힘들 것 같고 2명 이상 나오느냐. 이렇게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앵커]
사실 당내 최고위원은 3선 이상부터 들어가 있지 않았습니까, 그전에는?

[인터뷰]
과거에 보면 아주 과거에는 3선급 정도 돼야 최고위원에 나서지 않느냐 그랬는데 한 몇 년 전부터는 그런 게 많이 깨졌어요.

그래서 오히려 최고위원은 초선, 재선, 3선들까지 고루 나오는 상황이어서 최고위원이 격이라고 할까요, 이런 격이 중요한 건 아닙니다마는 옛날보다 중진들이 옛날에 최고위원에 많이 나왔는데 지금은 꼭 중진들이 나오는 것만은 아닙니다. 고루 나옵니다. 소장파들과 중진들이.

[앵커]
알겠습니다. 저희가 지금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당대표 선출에 대한 전당대회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고 있는데요. 지금 전당대회에서 발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지금 발표가 이어질 거라고 전해졌는데 개표가 지연이 돼서 발표가 좀 늦어지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다음 뉴스에서 이어지는 대로 전해 드리겠고요.

오늘 더불어민주당의 당대표 선출에 관한 전당대회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고 있습니다. 사실 지금 더불어민주당이 당 지지도도 조금씩 떨어지고 있고요.

문재인 정권이 지금 경제라는 좌초를 만났습니다. 이번에 당대표가 좀 문재인 정권에 힘을 실어주고 국정의 동반자로서 같이 가야 될 사람이 뽑혀야 하는데 어떤 승리, 그러니까 누가 선출이 되든 간에 어떤 이유로 선출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하세요? 승부의 관건이 되는 건 어떤 걸까요?

[인터뷰]
오늘 승부의 관건은 그러니까 저기에서 투표하는 사람들이 무엇을 생각하면서 투표를 했을까를 생각을 해 보면 일단은 멀리 본다면 재집권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후보가 누구냐. 민주당의 재집권. 과거에도 김대중 정부에서 노무현 정부로 재집권은 이루어졌습니다마는 노무현 정부는 다시 재집권을 하지 못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그 이후에 두 번의 보수정권. 이명박, 박근혜 정권을 거치면서 거기에 실망감과 상실감 때문에 이번에 반드시 재집권을 해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데 누가 재집권을 할 수 있느냐. 그러면 누가 총선을 승리시킬 수 있느냐. 그러려면 현재의 총선 승리가 되려면 두 가지가 필요하다고 보는 것 같아요.

하나는 굉장히 적폐청산, 최근 문재인 정부가 해온 적폐청산과 사회 개혁. 이런 것들을 강하게 추진하면서도 경제 살릴 수 있는. 그리고 어찌보면 세 가지라고 봅니다.

결국에는 이 정부가 성공하게 만드는 당대표가 중요한 거거든요. 그래서 이 정부가 성공하게 만드는 것은 저는 세 가지 바퀴에서 결정된다고 보는데 지금 현재 첫째는 하나는 경제인데 경제 성적표는 현재 소득주도성장 위주로 여러 가지 최저임금의 대폭 인상. 그다음에 주52시간 근무제, 이런 것으로 인해서 현재 어쨌든 당장은 부작용이 나면서 경제적 성과가 부진하게 나타나고 있거든요.

이것을 청와대에서는 올해 연말 이후에는 성과가 나타날 거라고 하고 있습니다마는 김동연 경제부총리라든가 이런 사람들은 지금 그렇게 빨리 성과가 나타나지는 않을 거라고 진단하고 있거든요.

이게 굉장히 중요하고. 그런데 이게 부진한 데다가 그다음에 남북관계가 그동안 굉장히 그 축으로 인해서 남북관계가 잘 돌아가고 진전되고 비핵화 문제가 진전되면서 대통령 지지율도 많이 올라가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지금 이 문제도 현재는 약간 횡보, 옆걸음을 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후진을 하고 전진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그런데 다음 주에 원래 미국의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방북하기로, 내주 초쯤에 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오늘 전격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방북 취소를 결정했거든요.

어제 결정한 거죠. 그렇기 때문에 한국 시간으로는 오늘이 되는 거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게 또 어떻게 되느냐, 이런 두 가지. 경제와 남북관계 그리고 그것과 함께 그동안은 적폐청산이라든가 사회개혁을 어떻게 하느냐, 이 세 가지 축을 어떻게 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전당대회 결과를 시청자 여러분께 전해드리려고 했는데요.

개표가 조금 지연되면서 저희가 결국은 결과를 지금 이 뉴스 시간에는 전해 드리지 못합니다.

하지만 이어지는 대로, 그러니까 소식이 들어오는 대로 이어지는 뉴스에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김광덕 전 한국일보 정치부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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