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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연루? 검찰 수사 요청!"...이재명 지사의 정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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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07-26 13:12
이재명 경기지사를 둘러싼 의혹과 반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지방선거 전부터 불거진 배우 김부선 씨와의 스캔들에 이어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조폭 연루설'을 주장하며 의혹은 커지고 있습니다.

우선 김부선 씨와의 스캔들과 관련된 부분 짚어보겠습니다.

어제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경찰에 참고인으로 소환됐습니다.

SNS를 통해 공개된 이 통화 내용에 대해 경찰은 물었을 텐데요.

[주진우·김부선 추정 녹음 파일 : 글에다 뭐하러 썼어? 성남에 있는 그거 있었잖아. 이게 특정인이 아니다, 이런 식으로 정리했으면 좋겠어요. (그것 좀 만들어줘. 나 지금 경찰 조사 때문에 너무 신경 쓰여가지고 너무 힘든데…) 몇 년 전 저희 아이 양육비 문제로 이재명 변호사에게 자문을 구한 일이 있었는데 생각하던 것과는 달리 결과가 좋지 않게 끝났습니다. 그때를 생각하면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너무 섭섭하고 화가 나곤 합니다. 그런 마음에서 던진 이야기였는데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서 이재명 시장한테 미안하다. 이재명 시장과는 관계없는 일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뜻을 펼치면서 이 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려고 열심히 살고 있는데 또 이런 일이 벌어져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앞부분은 누나가 페이스북에 올리고 뒷부분은 저쪽에서 받는 것으로 할게? (응, 빨리 합시다. 그러면 자기야 문자 좀 보내줄래?) 바로 보낼게요. (오케이, 그래서 바로 페이스북에 올리라고?) 응. (땡큐, 땡큐)]

이 통화 내용을 보면 김부선 씨가 페이스북에 올릴 내용을 주진우 기가자 직접 설명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부분이 나오는데요.

이 때문에 김영환 바른미래당 전 경기지사 후보는 선거 과정에서 김부선 씨에게 사과를 종용하고 협박한 일종의 '갑질'을 했다는 주장을 해왔습니다.

어제 주 기자는 소환에 앞서 기자들을 만나 통화 내용에 대해 이렇게 해명했습니다.

[주진우 / 시사인 기자 : 김부선 씨가 저에게 다급하게 요청을 했고 부탁을 했어요. 그래서 제가 김부선 씨 입장에서 김부선 씨를 도우려고 주 진 우 시사인 기자 나선 것은 맞습니다. 김부선 씨가 그 이후에 계속해서 감사하다, 고맙다는 얘기를 여러 차례 했고요. 그래서 잘 끝난 얘기인데 그 이후에 문제가 이렇게 복잡해졌습니다. 취재하는 기자한테 진실을 얘기해라, 그것도 남녀문제에 대해서 진실을 얘기하라고 하는 건. 아니 우리가 신입니까? 제가 그렇게 뛰어납니까? (둘 사이에 누가 거짓말하는지에 대한 심증도 없으시다는 거죠?) 심증은 왜 없어? 그런데 제가 말하는 거는 적절치 않아요.]

주 기자는 단순한 도움이었고, 스캔들의 내용은 모른다는 주장입니다.

김부선 씨와 스캔들에 대해서 이재명 지사의 반론은 변함이 없습니다. 스캔들에 등장하는 만남 시기에 이 지사는 당시 이미 알려진 정치인이었고, 자신은 스캔들의 대상자인 동갑도 아니며, 김부선 씨와는 소송 문제로 공적인 만남을 가졌을 뿐이라는 것인데요.

바른미래당의 고발로 경찰 수사가 진행되는 만큼 수사 결과를 기다려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스캔들 외에 조폭 연루설은 어떻게 된 것일까요?

SBS '그것이 알고싶다' 가 태국의 한인 청년 사망 사건을 취재하다 피의자가 성남의 조직폭력단이라는 실마리를 잡고 추적하는 과정에서 이재명 지사와 조직폭력단의 교집합을 찾아냈다는 주장입니다.

[이종원 / 시사 평론가 (YTN 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 : 이 지사가 지난 2007년 성남 지역 폭력조직인 '국제 마피아파' 조직원에 대한 변론을 맡았다. 그리고 성남시장 시절엔 국제마피아파 출신 이 모 씨가 설립한 회사 코마트레이드를 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하는 등 특혜를 줬다. 코마트레이드에서 코마는 코리아 마피아의 준말이라는 것이다. 가장 결정적으로는 이 회사 임직원과 국제마피아파 조직원이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에 이 지사와 더불어서 은수미 성남시장의 선거 운동을 도왔다는 회사 직원 증언까지 나왔습니다.]

이에 대한 이 지사 측의 반응도 나왔습니다.

음해성 몰이가 이어지고 있다고 반박하면서 검찰 수사까지 요구했습니다.

검찰 수사를 통한 정면 돌파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김남준 / 경기도청 언론비서관 : 이재명 지사를 향한 음해성 조폭 몰이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결코 조폭과 결탁한 사실이 없기 때문에…. 조폭과 각종 권력 사이의 유착관계를 밝히기 위해 정식으로 검찰 수사를 요구합니다.]

이재명 지사는 직접 페이스북을 통한 해명과 반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진을 올려 PD가 들고 있는 것이 서류와 선거 포스터로 두 종류가 있다며 '그것이 알고 싶다'가 연출을 했기에 취재 내용이 의심스럽다는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회원이 수백 명인데 조폭 전과자 1명이 이 단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성남시장을 조폭으로 몬다", 조폭 재판에 대해서는 "10년 전에 변론한 피고인과 같은 법정에서 재판받는 60여 명 중 1명일 뿐이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한 경찰의 수사가 진행 중이고, 조폭 연루에 대한 검찰 수사도 이재명 지사의 요구에 따라 이뤄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의혹과 반박이 이어지는 진흙탕 싸움 속에 이제 진실은 수사 당국의 숙제로 남겨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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