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의혹 제기에 은수미 "공정한 수사 방해하는 압력 행위"

'그알' 의혹 제기에 은수미 "공정한 수사 방해하는 압력 행위"

2018.07.23. 오후 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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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의혹 제기에 은수미 "공정한 수사 방해하는 압력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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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가 SBS '그것이 알고싶다' 보도 내용에 대해 반박 입장을 밝혔다.

지난 21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는 '조폭과 권력 - 파타야 살인사건, 그 후 1년' 편을 통해 성남의 폭력조직 '국제 마피아'파와 이재명 경기도 지사, 은수미 성남시장의 유착 관계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성남시는 지난 22일 밤 11시쯤 공보관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이미 기자회견과 인터뷰 등을 통해 제기된 의혹이 사실이 아님을 수차례 밝힌 바 있다"라며 "은수미 시장은 당시 버스, 지하철, 택시 등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왔으며 필요할 때 지역의 여러분들이 자원봉사로 운전을 해주었다. 후원해주셨다는 사람 역시 그중의 한 명으로 자발적인 의사로 차량 도움을 주신 것으로 알았으며, K사와 관계되었다는 것은 전혀 몰랐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이와 관련해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고, 은수미 시장은 진실 규명을 위해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라며 "이런 상황에서 SBS의 보도는 공정한 수사를 방해하는 압력 행위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성남시는 "우리 시에서는 제기된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수사를 통해 진실이 규명되길 바라며, 앞으로 100만 성남시민의 명예와 위상을 실추시키는 왜곡·허위보도에 대해 강력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은수미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앞서 전한 성남시 공보관실의 입장문을 이용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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