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황교안과 검사 사무실에서...故 노회찬 의원의 젊은 시절

친구 황교안과 검사 사무실에서...故 노회찬 의원의 젊은 시절

2018.07.23. 오후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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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뉴스N이슈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추은호 YTN 해설위원 / 김병민 경희대 객원교수

◇앵커> 노회찬 의원, 정말 정치 소신 하나를 꿋꿋하게 지키는 의원이었고요. 노동자, 서민의 입장을 대변했던 그런 아주 정치인 또 제도권 권위주의, 엘리트 주의를 깨는 데 누구보다 앞장선 이런 정치인이었잖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노회찬 의원의 이미지 자체가 아주 소탈하고 서민적이고 격의없이 대할 수 없는 그런 이미지가 상당히 강합니다. 원래 진보 정치인이라고 하면 어떻게 보면 이론적으로 무장되고 차갑고 이런 이미지를 주는 그런 부분들도 있는데 노회찬 의원 경우에는 굉장히 친근하고 서민적인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그런 대중적인 대표적인 인물이었죠.

노회찬 의원, 젊었을 때 어렸을 때는 부산에서 학창시절을 보냈었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올라오면서 경기고등학교 72회 앞서 말씀을 드렸었지만 황교안 대행, 그리고 이종걸 의원들과 동기동창이었고요.

한번은 그런 일이 있었다라고 합니다. 황교안 권한대행이 대표적인 공안검사 아닙니까? 공안검사 시절에 노회찬 의원이 노동운동을 하다가 같이 검사 사무실에서 만난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때 황교안 대행이 포승줄도 풀어주고 같이 차도 마시고 친구로서 대해 줬다라는 걸 인상에 남는다라고 표현한 적도 있는데요.

노회찬 의원은 대학은 고려대를 나왔고요. 학교 다닐 때부터 계속 학생운동과 또 유신체제, 유신에 반대하는 그런 운동을 많이 했었다라고 해요. 그 이후에 1987년에 6.10 항쟁이 일어났던 이후에 1989년부터 인천 지역에 노동자 단체인 인민노련을 조직하는 데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죠. 그 전에는 그 지역에서 노동 운동을 쭉 벌여왔었고요.

그리고 그 건과 관련해서 1989년에 인민노련 건과 관련해서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습니다. 그때 재판 과정에서 나는 사회주의자다라고 이렇게 천명한 것이 굉장히 또 널리 알려져 있는데 그 이후에 권영길 대선 후보를 지원하는 그런 일로 정치 입문을 시작했고요. 그리고 민주노동당 17대 비례대표 후보로 정치에 입문을 시작해서 정치 활동을 3선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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