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단, '계엄령 문건' 고위급으로 수사 확대

특수단, '계엄령 문건' 고위급으로 수사 확대

2018.07.22. 오후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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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사 계엄령 문건을 수사하고 있는 국방부 특별수사단은 계엄령 문건 작성에 관여한 기무사 실무자 12명을 소환 조사한 데 이어 이번 주에는 실무진 이상의 고위급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수단은 문건 작성 당시 기무사 3처장으로 태스크포스에 참여했던 소강원 기무사 참모장 등을 소환해 문건이 누구의 지시로 작성됐고, 어느 선까지 보고됐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특수단은 이를 위해 기무사가 작성한 8페이지의 계엄령 문건과 67페이지의 대비계획 세부자료에 담긴 내용을 분석하면서 고위급 소환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특수단은 또, 기무사의 세월호 유족 사찰 의혹과 관련해 당시 기무사 요원들을 소환 조사하는 등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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