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은수미, "철저하게 조사해달라" 국민청원 잇따라

이재명-은수미, "철저하게 조사해달라" 국민청원 잇따라

2018.07.22. 오전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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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은수미, "철저하게 조사해달라" 국민청원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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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다시 불거진 이재명 경기지사와 은수미 성남시장의 조폭 연루설에 대해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국민청원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조폭과 권력 - 파타야 살인사건, 그 후 1년' 편을 통해 파타야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속했던 성남의 폭력조직 '국제 마피아'파 61명이 검거된 사건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2명의 피고인 변론을 맡아 2차례 법정에도 출석한 사실과 '코마트레이드' 직원들이 이재명 지사와 은수미 성남시장 선거운동원으로 활동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방송 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목조목 반박했지만, 여론은 더 악화되고 있다.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조폭과 연루된 이재명 도지사와 은수미 시장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글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이재명-은수미, "철저하게 조사해달라" 국민청원 잇따라

청원인들은 "철저하게 수사해달라". 이재명과 은수미는 악마다" 등의 의견을 넘어 "이재명 도지사를 뽑은 게 후회된다", "즉각 사퇴하라"는 제목의 청원 글을 남기고 있다.

이 지사는 이 같은 논란에 대해 방송 전 SNS 글뿐만 아니라,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 측에 연락해 무려 2시간 동안의 전화 인터뷰도 진행했다. 이 지사는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과의 전화에서 "팩트를 철저하게 체크해주면 좋겠다"며 "(코마트레이드 대표)이 씨가 국제 마피아파였다는 것은 전혀 모른다. 어떻게 아나. 관내 기업 하나가 복지시설에 기부도 많이 하고, 물품 기부나 빚 탕감 운동 이런데도 동참하니까 저희는 기부를 권장하는 차원에서 일반적인 절차에 따라서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답했다.

또 이 지사는 '그것이 알고싶다' 담당 PD에게 수차례 문자를 보내 '자신은 조폭의 배후가 아니며 공정하고 중립적인 보도를 부탁드린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사진 = 뉴시스,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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