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헬기사고 합동분향소 조문...일부 유족 항의

송영무, 헬기사고 합동분향소 조문...일부 유족 항의

2018.07.21. 오후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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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헬기사고 합동분향소 조문...일부 유족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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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온 헬기 추락사고가 난 지 나흘 만에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희생 장병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송 장관은 오늘(21일) 오후 4시 50분쯤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 체육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분향하고 유가족을 위로했습니다.

일부 유족은 송 장관이 어제 국회에서 '유족들이 의전에 흡족하지 못해 짜증이 난 것 같다'고 한 발언을 거론하며 항의했습니다.

이에 송 장관은 일부 발언만 보도돼 진의가 왜곡됐다고 해명했고, 자신도 자식을 일찍 잃어 유가족과 같은 심정인 만큼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공정한 조사를 위해 한국항공우주산업과 국방기술품질원 관계자를 배제하고, 사고조사위도 해병대가 아니라 국방부 산하에 두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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