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여당 "근로장려금 확대·기초연금 인상"

정부·여당 "근로장려금 확대·기초연금 인상"

2018.07.17. 오전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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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국회에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과 저소득층 지원 대책' 당·정 협의회를 열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후속 대책 등을 논의했습니다.

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회의를 마친 뒤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근로장려금 지급 대상과 지원액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는 9월부터 기초연금을 25만 원으로 차질없이 인상하고, 소득 하위 20% 어르신에 대해서는 기초연금 인상계획을 애초 계획보다 2년 앞당겨 내년부터 3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고용·산업 위기 지역 어르신 일자리를 3천 개 늘리고, 내년 어르신 일자리도 올해보다 8만 개 이상 늘려 모두 60만 개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사회에 처음 진출하는 청년에게는 월 30만 원씩 3개월간 지급하던 구직 활동금을 6개월간 매달 50만 원으로 확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이른 시일 내에 최저임금 대책과 영세 자영업자 지원 방안도 별도로 발표하기로 하고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키기 위해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전준형 [jhje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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