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후반기 국회 상임위 정수 조정 합의

여야, 후반기 국회 상임위 정수 조정 합의

2018.07.14. 오후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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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4개 교섭단체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비공개 회동을 갖고 20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회 정수 조정에 합의했습니다.

여야는 한국당이 지난달 탈당을 선언한 서청원 의원을 의원 정수에 포함하면서 갈등을 빚었지만, 결국 다른 당들이 양해하기로 하면서 합의를 이뤘습니다.

상임위별로 법제사법위원회는 17석에서 18석으로 늘리고, 29석이었던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교육위원회 16석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17석으로 나눴습니다.

대신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3석을 줄이고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도 각각 1석씩 줄이기로 했습니다.

'입법 발목잡기' 논란을 빚어온 법사위원회는 18석 가운데 민주당이 8석, 한국당이 7석을 갖게 돼 민주당이 다수를 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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