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외교부, 러시아 카디즈(KADIZ) 침범 강력 항의

국방·외교부, 러시아 카디즈(KADIZ) 침범 강력 항의

2018.07.14. 오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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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와 외교부가 어제 러시아 군용기의 우리 방공식별구역. 카디즈(KADIZ) 침범에 대해 주한 러시아 대사관 관계자를 불러 강력하게 항의했습니다.

국방부는 박철균 국제정책차장이 주한 러시아 국방무관을 불러 러시아 군용기의 카디즈 진입은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안정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양국 공군의 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러시아 측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강력히 요청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외교부도 정기홍 유럽국장이 주한 러시아대사관 차석을 불러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러시아 군용기 2대가 독도와 포항 제주 주변 우리 측 방공식별구역을 4차례 넘나들었고, 공군 전투기가 대응 출격했습니다.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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