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사무총장에 유인태 전 의원 내정

신임 문희상 국회의장은 장관급인 국회 사무총장에 유인태 전 의원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의장 측 관계자는 관련 법률에 따라 여야 원내대표와 협의를 거쳐 16일 본회의에서 유인태 사무총장 임명안을 승인받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 내정자는 과거 민청학련 사건으로 사형 선고를 받았고, 14대와 17대, 19대 의원을 지냈습니다.

특히 문희상 의장과 유인태 내정자는 참여정부 출범 당시 청와대에서 각각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을 맡는 등 오랫동안 정치 일선에서 호흡을 맞췄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