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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글로벌 스탠다드 맞춰 축산법 개정, 괴물 같은 개 농장 척결할 때”
이상돈 “글로벌 스탠다드 맞춰 축산법 개정, 괴물 같은 개 농장 척결할 때”
Posted : 2018-07-12 22:35
이상돈 “글로벌 스탠다드 맞춰 축산법 개정, 괴물 같은 개 농장 척결할 때”

- 비대위원장 후보 5명, 동의한 사람들 심리 이해 안 돼
- 한국당, 지금 바꿀 수 있는 게 별로 없어... 비대위원장 같은 것 초빙해 당 혁신, 그럴 때 아냐
- 다음 총선까지 안철수 받쳐줄 세력 과연 있겠나, 회의적
- 안철수, 한국당행? 불가능
- 안철수 실패 가장 큰 원인, 본인의 능력 한계... 정치적 DNA 부족
- 당적 문제 현실적으로 해결 어렵다
- 전 세계에서 개를 가축 정의하는 나라 우리나라뿐...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척결할 때
- 축산법 개정, 개 농장 운영 근거 상실
- 보신탕집, 법적 철퇴 맞기 전에 전업해야
- 개 농장, 괴물 같은 농장 지구상에 한국밖에... 창피한 노릇
- 개 농장, 음식물쓰레기 먹여 키워... 처참하게 키우고, 처참하게 도살
- 진정한 문명국가 되기 위해 개 농장, 식용 개 단어 지워버려야
- 음식물쓰레기 비료, 사료화 실패, 개 농장에 처리
- 구제역, 음식물 쓰레기 사료 연관 있을 것 관측 있어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8:10~20:00)
■ 방송일 : 2018년 7월 12일 (목요일)
■ 대담 : 이상돈 의원

◇ 앵커 이동형(이하 이동형)> 뉴스 정면승부가 야심차게 꾸린 ‘국회 드림팀,’ ‘국벤저스.’ 오늘은 이상돈 의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이상돈 의원(이하 이상돈)> 네, 안녕하세요.

◇ 이동형> 아까 박찬종 전 의원하고 인터뷰도 했었는데요.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후보 5명이 발표됐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이상돈> 후보 5명인데, 그렇게 되면 누가 선택을 하는지, 누가 임명하는지 잘 모르겠고요. 그랬을 경우에 간택 받지 못한 다른 3명은 어떤 지위를 갖는지, 또 그분들의 기분은 어떨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 이동형> 아마 후보 발표하기 전에 5명한테 동의는 구했겠죠?

◆ 이상돈> 글쎄요. 구했다고 생각되지만, 거기에 동의를 한 사람들 심리도 이해가 안 됩니다. 그런 것 하면 쉽게 동의하겠습니까? 당신이 나를 어떻게 보길래 단수로 해야지, 5명에서 안 되면 망신당하는 것 아니냐, 이런 것을 생각하는 사람이 없었다면 그것도 이상합니다.

◇ 이동형> 이상돈 의원도 가장 강력한 비대위로 평가받은 박근혜 비대위 시절 비대위원 지내셨는데, 어떤 비대위원장, 또는 어떤 비대위 체제를 꾸리든, 그때만큼은 안 되겠죠?

◆ 이상돈> 그때하고 상황이 완전히 다르죠. 그때는 물론 이명박 정권의 실정, 그리고서 2011년 연말에 디도스 등등해서 당 지도부가 붕괴됐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이라는 강력한 대선 주자, 미래 권력이 있었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그 시점에서 자신이 결국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서 선거를 할 거라고 이미 준비를 하고 있었죠. 그리고 이른바 미래 권력이라고 할 수 있는 대선 주자가 이끄는 비대위, 그것도 총선을 앞두고 현역 의원들이 힘이 빠진 시점 아닙니까? 그래서 박근혜 비대위가 강력했다, 성공했다고 보는 건인데요. 지금은 상황이 전혀 그때하고 다릅니다.

◇ 이동형> 자유한국당, 뭐부터 바꿔야 할까요? 비대위 체제를 꾸리게 되면.

◆ 이상돈> 저는요. 지금 바꿀 수 있는 게 별로 없다고 봐요. 일단은 제 생각은 관리 체제를 해서 전당대회를 하고, 내년 연말까지는 당이 싸우지만 말고, 그래도 잘 끌고 가고, 그리고 국민들이 굉장히 염증을 느끼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당 지도부에서 일부 의원들의 발언, 이런 것이 굉장히 국민들한테 저항감을 주는 경우가 많고, 그리고 전반적인 국정에 대한 입장을 조금 전향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봅니다. 저는 그게 중요하지, 지금 무슨 비대위원장 같은 것을 초빙해서 당을 혁신하겠다, 그럴 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이동형> 어쨌든 그렇게 하기로 했으니까요.

◆ 이상돈> 해보라고 하고요. 저는 두고 보겠습니다.

◇ 이동형> 안철수 전 대표가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서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 독일로 가겠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하는데요. 어쨌든 나중에 다시 돌아와서 또 정치는 복귀하겠죠?

◆ 이상돈> 그럴 가능성을 배제할 수가 없죠. 그런데 그때 다음 총선까진데, 본인이 어떤 행보를 하든 간에 혼자 다시 시작할 수는 없을 것이고, 과연 그때까지 안철수 전 대표를 받쳐줄 만한 세력이 과연 있겠는가, 저는 조금 회의적으로 봅니다.

◇ 이동형> 자유한국당과 손잡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이상돈> 그것도 어렵다고 봅니다. 안 된다고 봅니다.

◇ 이동형> 알겠습니다. 오늘 본격적으로 할 이야기는 의원님이 개의 법적 지위를 가축에서 반려동물로 하자, 이것 법안을 냈습니까?

◆ 이상돈> 네, 우리나라 축산법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거기에 보면 가축의 정의가 있는데, 거기에 개가 포함되어 있어요. 그런데 전 세계적으로 개를 가축으로 정의하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개 농장이라는 전 세계에서 이런 경우가 없어요. 우리만 있어요. 그리고 또 그걸 또 식용 개라고 하지 않습니까? 이러한 입에 담기도 한심한 이런 용어가 나오는 것이 우리나라 축산법에서 개를 가축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그럴 때가 지났다, 개, 강아지를 집에서 키우는 인구가 1,000만 명이 됐다, 그리고 우리도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야 한다, 그리고 이런 것을 이제는 척결해야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 이동형> 네, 그러면 축산법을 일부 개정해서 가축에서 개를 빼버리면, 개고기는 이제 먹게 되면 불법이 되는 겁니까? 어떻게 되는 겁니까?

◆ 이상돈> 완전히 그렇게 불법이라고 말하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일단 중요한 것은 가축에서 배제해버리면 개 농장을 운영할 수 있는 근거가 상실됩니다. 그래서 지금은 개를 자기가 몇 마리 키워서 보신탕집에서 잡는 게 아니라, 아주 기업농이 돼버렸어요. 대규모로요. 개 농장, 이런 것을 운영할 수 있는 근거가 상실하게 되는 것이죠.

◇ 이동형> 표창원 의원은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했더라고요.

◆ 이상돈> 거기서는 이미 도살을 금지하는 것이죠. 현재 동물보호법은 동물을 잔인한 방법으로 죽이는 것만 금지하고 있어요. 이건 뭐가 잔인하고, 뭐가 잔인하지 않으냐 하는 한계가 모호하죠. 그래서 사실상 보신탕집에서 개를 도살하는 것이 방치된 것이죠.

◇ 이동형> 불법 도축인데 현재는 허용됐다, 지금까지는요?

◆ 이상돈> 불법과 무법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것이죠. 그런데 그걸 가지고 이제 완전히 불법화하는 것이죠.

◇ 이동형> 네, 그런데 이거는 우리가 오랫동안 찬반논쟁으로 시끄러웠던 사안이거든요. 그래서 이런 법 낸다고 하면, 당연히 항의 전화가 빗발쳤을 것 같은데요.

◆ 이상돈> 네, 그런데 과거와는 달리 우리나라 사회가 많이 바뀌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젊은 세대, 이런 것 먹겠습니까? 그리고 특히 셀러브리티라고 할 수 있는 유명한 영화배우 등등이 이 문제에 대해서 굉장히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고, 개고기 추방 운동을 하고 있죠. 저는 상당히 우리 사회가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 이동형> 그러니까 개 농장 말씀해주셨는데요. 개 농장을 운영하는 사람들이라든가, 아니면 전국의 많은 보신탕집. 이런 사람들한테는 생존이 걸린 문제잖아요?

◆ 이상돈> 보신탕집도 과거보다 많이 줄었습니다. 이 사람들은 더 늦기 전에 전업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지금 전업을 하면 새로운 직업을 할 수 있겠지만, 결국에는 이 문제가 법적으로 철퇴를 맞게 되면 굉장히 곤혹을 치를 것이라고 보고요. 그리고 이분들은 평범한 농민이 아닙니다. 개 농장을 하는 사람들은요. 기업농입니다.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이런 괴물과 같은 농장이 있는 게 지구상에 한국밖에 없습니다. 정말 창피한 노릇입니다.

◇ 이동형> 육견 단체들은 식용 목적의 개하고, 키우는 개는 다르지 않느냐?

◆ 이상돈> 그건 다를 게 하나도 없습니다. 다를 게 없고, 개와 강아지는 똑같고요. 다만 그들이 대형견을 가지고 만들어서 아주 저질 사료를 가져다가 음식물 쓰레기를 먹여서 키워서 도살하는 겁니다. 처참하게 키우고, 처참하게 도살하는 것이죠. 그게 다른 것이지 개는 똑같습니다. 심지어 강아지들 이쁘지 않습니까? 강아지 분양하는 데에서 파는 것을 보면요. 그리고 모견도 늙으면 거기다가 보내서 다 보신탕으로 만들어버려요. 다 개는 똑같은 겁니다.

◇ 이동형> 이참에 개고기를 합법화해서 소나 돼지처럼 관리하고, 위생적으로 도축하고, 하면 되지 않겠느냐, 그런 주장도 있어요.

◆ 이상돈> 그것은 절대 불가능한 것이죠. 그런 법률이 국회를 통과하기는커녕 국민적인 저항에 봉착할 겁니다. 그런 것은 절대로 될 일이 없고, 우리가 진정한 문명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이 문제를 불안간 해결해서 우리가 개 농장, 식용 개, 이런 단어를 지워버려야만 합니다.

◇ 이동형> 어제 관련 토론회도 열렸죠.

◆ 이상돈> 네, 그렇습니다.

◇ 이동형> 토론 참석자 명단을 보니까 동물 보호단체, 농축산식품부 동물 복지 정책팀, 또 한준욱 환경부 폐자원관리과 과장, 환경부 폐자원관리과는 무슨 관련이 있어서 들어왔죠?

◆ 이상돈> 환경부가 오늘날 이런 사태를 처리하는 데 매우 큰 책임이 있습니다. 1990년대 말, 2000년대 초부터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면서 음식물 쓰레기를 별도로 수거하지 않았습니까? 그걸 가지고서 사료화와 비료 화했는데, 비료 화는 완전히 실패했고, 사료화도 돼지에 일부 주고 있고, 닭에 일부 주고 있고요. 과반 이상의 음식물 쓰레기가 그래도 처치할 길이 없는데요. 그것을 개 농장에서 그대로 받아서 개한테 먹였어요. 그러니까 쓰레기를 처리하는 것으로 생각한 거죠. 그러니까 이건 동물권이라는 말도 이제 서양에는 있는데, 이런 일이 있을 수 없고요. 그리고 상식적으로 얘기해서 우리가 무슨 소, 돼지, 고기 먹지 않습니까? 좋은 사료를 주고, 위생적이고 건강한 사료를 줘야만 좋은 고기가 나온다고 우리 다 알고 있지 않습니까? 이게 최저질의 음식을 사료로 줘서 개를 만들어왔고, 이렇게 해서 환경부는 처치 곤란한 음식물 쓰레기를 처분한 거예요. 그런데 이제 이게 벽에 부딪힌 겁니다. 그래서 이제 환경부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하는 이 정책을 근원적으로 재검토해야 할 것이고, 국회는 현재 환경노동위원회에는 한정애 의원이 발의한 폐기물관리법개정안, 여기서는 음식물 쓰레기를 동물한테 먹이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게 이번 정기 국회 때 꼭 통과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이동형> 오늘 개는 물론이고, 돼지한테도 못 쓰게 하라, 이게 한정애 의원이 낸 법률인 거죠?

◆ 이상돈> 그렇지 않습니다. 돼지한테 일부 쓰는 것은 조금 가열처리를 해서 가공한 것입니다.

◇ 이동형> 따로 또 빼냅니까?

◆ 이상돈> 네,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에 구제역이 많지 않습니까? 확정된 것은 없지만, 음식물 쓰레기를 사료로 쓰는 것하고 어떤 연관 관계가 있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관측도 많이 있습니다. 실제로 2001년에 영국에서 구제역이 처음 발생해서 영국에서 수십만 마리의 소, 돼지를 살처분했는데, 그 근원이 되는 것이 돼지 농가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막 먹였어요. 영국 정부가 그것을 파악해서 그 농가에 벌금을 매겼거든요. 기소했어요. 그래서 이 문제가 우리가 쉬쉬하고, 그야말로 엄청나게 더럽고, 잔인한 것을 가지고 마치 없는 것처럼 외면했던 겁니다. 이 문제를 공론화해서 이제는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봅니다.

◇ 이동형> 네, 역시 우리 실시간 댓글 창도 찬반 논란이 또 시작됐습니다. 청취자님이 “개와 돼지가 도대체 뭐가 다릅니까? 양성화해서 합법적으로 도축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아예 먹으면 안 된다? 이해가 안 됩니다. 개는 귀여워, 말고는 근거가 없지 않습니까?” 개와 돼지가 뭐가 다르냐, 개와 소는 뭐가 다르냐, 소와 돼지는 먹어도 되는데, 닭도 먹어도 되는데, 개만 안 된다는 논리가 무논리다, 이런 주장은요?

◆ 이상돈> 그런 얘기를 많이 하는데, 그런 사람이 한번 우리 개를 어떻게 기르고, 어떻게 도축하는지를 보면 그런 말은 못 할 겁니다. 그리고 역사적으로, 문명적으로 개와 말은 사람 쪽에서 있어왔던 동물입니다. 사람의 친구입니다. 말은 사람과 같이 목숨을 걸고, 전쟁을 했고, 또 교통수단이고, 그리고 개는 양을 키울 때 인간의 편에서 양을 몰고 하지 않습니까? 그런 논리야말로 궤변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이동형> 그들 나름대로는 먹는 이유가 있을 텐데요.

◆ 이상돈> 먹는 이유는 있는데 이 과정을 한 번 생각해보라고요. 음식물 쓰레기를 더럽게 먹여서 가장 잔인하고, 처참하게 도살을 해서, 그렇게 음식이 된다. 과연 그것을 먹어야 되겠느냐, 한 번 생각해 볼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동형> 개 농장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시점이 이명박 정권 때랑 맞닿아 있다, 이상돈 의원이 이렇게 말씀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 이상돈> 제가 말한 것은 아니고요. 동물 보호단체에서 한 얘기죠. 왜냐하면, 그때가 말하자면 일반적인 사회 분위기가 그런 쪽이 있지 않습니까? 지금은 바뀌었죠. 대통령 자체가 유기견을 입양해서 키우지 않습니까? 이런 대통령이 처음 아닙니까? 그리고 이번에 축산법개정안이 국민 청원 20만 명을 넘겼고, 표창원 의원이 제기한 동물보호법개정안도 현재 15만 돼 있을 겁니다. 20만 넘습니다. 이제는 정부가 여기에 대해서 입장을 내놓아야 한다고 봅니다.

◇ 이동형> 정치인들도 개고기 즐겨 먹지 않습니까? 아까 얘기했던 MB도 그렇고요.

◆ 이상돈> 그런데 지금 제가 아는 많은 국회의원들은 그런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 이동형> 비밀로 하고 모일 것 같은데요.

◆ 이상돈> 진짜 모르겠어요. 그런데 솔직히 이런 것 한번 알면 먹을 수 없습니다.

◇ 이동형> 청취자님께서 “먹기 싫으면 안 먹으면 되지, 왜 남이 먹는 것을 가지고 그러십니까? 먹는 사람도 상당히 많습니다. 서로 견해차이 아닙니까?” 또 다른 청취자분은 “한쪽을 아주 매도를 하시네요. 수천 년을 이어온 식용 먹거리입니다.” 이렇게 문화다. 우리 문화고, 안 먹으려면 본인들만 안 먹으면 되지, 왜 이거를 다른 사람도 못 먹게 강제하냐, 이런 주장도 있어요.
◆ 이상돈> 그것은 이 현실에 맞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그 사회는 변화하는 것이고, 기준은 변화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제 이러한 음식, 개 농장 같은 사업은 급속히 쇠퇴할 사양 산업과 사양 음식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 통계가 보이고 있고요.

◇ 이동형> 어쨌든 여러 명의 의원님들이 이런 법률안을 내고, 또 동물 단체는 오래전부터 시위를 해왔고요. 그런데 어쨌든 다음 주가 초복이에요. 또 복날에는 개고기 집 앞이 문전성시란 말이죠.

◆ 이상돈> 그런데 이번에 여름에 동물 보호단체에서 다시 한 번 대대적인 캠페인을 할 것이고, 저는 해묵은 문제이지만, 아마 금년에 모멘텀을 쳤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이동형> 아까 전에 저희도 보신탕집 얘기도 하면서 전업을 생각하셔야 한다, 이렇게 얘기하셨는데, 이 법이 만약에 통과된다, 그러면 유예 기간 같은 것을 조금 둬야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들거든요.

◆ 이상돈> 아무래도 법은 통과되고 나면 시행까지 시간이 있고 그렇죠. 그리고 이게 한 번 국회의 입법, 정부의 확실한 정책이 세워지면 아마 관련된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하던 것을 바꿀 것이라고 봅니다.

◇ 이동형> 개고기 문제도 그렇습니다만, 얼마 전에 또 문제가 된 것이 계란이지 않았습니까? 닭고기 문제. 그러니까 지금처럼 너무 좁은 데서 저렇게 하는 게 과연 옳은 일인가. 이게 동물권의 입장에서요.

◆ 이상돈> 동물권에 대해서는 과연 권리고 볼 수 있냐, 없냐, 학자에 따라서 논의가 있지만, 이렇게 밀집한 공장식으로 사육하는 곳이 세계에서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가 구제역, A1, 이제는 농민 자체가 스스로 희생자가 된 겁니다. 그러니까 이제는 친환경적인, 그리고 동물권을 고려한 축산을 해야 하고, 그리고 비정상적인 축사, 음식물 쓰레기 먹여서 키우는 그런 추악한 경우는 끝내야 한다, 이렇게 봅니다.

◇ 이동형> 그래서 닭 문제도 여러 가지 법안이라든가, 이런 게 개정이 필요할 것 같고요. 알겠습니다. 더 하시고 싶으신 말씀이 있습니까?

◆ 이상돈> 이제는 이것이 과거에 말한 브리짓 브르도가 올림픽할 때 한국을 비난해서 했는데, 이것은 외국에서 시비 걸 사항은 아니라고 보고, 우리가 우리 스스로 이 시대에 맞는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이동형> 알겠습니다. 끝으로 안철수 전 대표에 관해서 하나만 물어도 됩니까? 본인이 그런 말을 했어요. 다시 나를 부르는 그런 환경이 있다면 오겠다, 이런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안철수 현상이 분명하게 있었던 시대가 있었잖습니까? 그때하고 지금은 어떻게, 무엇이 가장 크게 달라져서 국민들이 그때는 환호했고, 지금은 외면하는, 이렇게 바뀌었을까요?

◆ 이상돈> 그때 상황을 보면 말이죠. 이명박 정권에 대한 염증이 심했죠. 그러나 야당이었던 지금 민주당에 대해서는 역시 민주당도 굉장히 대안이 못 됐어요. 그 기대를 채워준 거죠. 그 기대가 채워졌고, 결국에는 실패했는데, 2016년 총선 때 제가 국민의 당 선대위원장을 했죠. 그때 양쪽이 그런 현상을 보여서 제3당이 됐는데요. 그런데 문제는 그런 상대방의 실패로 인한 현상이었지 스스로 새 정치, 거기에 대해서 보여주는 데는 실패했어요. 실패한 가장 큰 원인은 저는 본인의 능력 한계라고 봅니다.

◇ 이동형> 우리 청취자 질문도 그런 것이 있었거든요. 정치는 잘하는 사람이 잘하느냐, 그러니까 정치 DNA가 따로 있느냐, 이런 질문, 어떻게 보십니까?

◆ 이상돈> 그런 게 조금 있다고, 또 필요하다고 보고요. 그리고 정치는 하던 사람이 해야 하는 것이고, 또 관심이 있어야만 합니다. 그래서 정치가 변화해 온 것에 대해서 소상히 관심을 가진 사람이 잘하지 않습니까? 잘 모르는 사람이 별안간 정치에 들어와서 구름같이 뜨게 되면 그야말로 이게 한계를 보이죠. 저는 우리 국민들이 당시 그런 새로운 정치에 대한 욕구는 컸지만, 대상이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 이동형> 안철수 전 대표 같은 경우에 정치적 DNA가 조금 부족하다고 보시는 겁니까?

◆ 이상돈> 그렇죠. 역사와 정치에 대한 소양이 기본적으로 많이 부족하죠. 그러니까 그 나름대로 한계가 있었던 것인데, 조금 과분한 기대를 본인이 소화하지 못한 것은 그런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 이동형> 당적 문제는 해결이 안 됩니까? 어떻게 되는 겁니까?

◆ 이상돈> 될 가능성이 저는 없다고 보죠. 왜냐고 하면, 지금 바른미래당이 30석이지만, 굉장히 이질적인 사람이 많아서 취약하지 않습니까? 몇 달 후에 의원 몇 명이 이탈할 가능성도 있는 것이고, 그렇게 되면 20석 문제가 되죠. 또 국가가, 정부가 세금으로 정당에 주는 보조금. 국회의원 숫자가 좌우합니다. 대략 국회의원 1명에 1억 원 남짓의 보조금이 갑니다. 그래서 지금 비례대표 3명이면, 그건 3억 5천, 4억 가까운 돈이 바른미래당으로 가죠. 적지 않은 돈입니다.

◇ 이동형> 현실적으로는 조금 어렵다.

◆ 이상돈> 현실적으로 그걸 그렇게 쉽게 제명시켜주기에는 어렵다고 봅니다.

◇ 이동형> 그런데 정치는 대의하고 명분으로 하는 것 아닙니까?

◆ 이상돈> 지금 상황에서 명분이 보입니까?

◇ 이동형> 알겠습니다. 의원님, 오늘 말씀 여기까지만 듣겠습니다.

◆ 이상돈> 네, 감사합니다.

◇ 이동형> 지금까지 국벤저스, 이상돈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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