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싱가포르 건설에 우리 기업 참여 기대"

문재인 대통령은 싱가포르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교통·인프라 건설에 우리 기업이 계속 참여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마친 뒤 언론 발표에서 그 동안 싱가포르의 랜드마크 건설에 세계적 기술을 보유한 우리 기업들이 참여해왔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또, 소프트웨어에 강점을 가진 싱가포르와 하드웨어에 강점을 가진 우리 기업이 해외 스마트시티 건설에 공동 진출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재 2백억 달러 수준인 양국 교역 규모도 대폭 늘리고, 이중과세 방지협정 개정을 조속히 마무리해 투자를 더욱 활성화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인재 양성을 위한 교류를 확대하고, 양국 중소기업의 공동사업 발굴과 제3국 공동 진출 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도원 [doh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