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북 비핵화 구체화해야...상응조치 신속 추진"

문재인 대통령 "북 비핵화 구체화해야...상응조치 신속 추진"

2018.07.12. 오전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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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이 비핵화 이행방안을 더 구체화하고, 한국과 미국은 상응하는 포괄적 조치를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싱가포르 국빈 방문에 따른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서는 정상 간 합의 이행이 관건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인 올해 종전을 선언하는 게 목표라며, 시기와 형식에 대해 남북·북미 간 추가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한미군에 대해서는 한미동맹의 문제이지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 논의될 대상이 전혀 아니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올 가을 평양 방문을 당장 준비하기보다는 남북 합의 이행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판문점 선언' 이행이 평양 정상회담 준비과정인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도원[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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