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靑 경제수석 윤종원·일자리수석 정태호 임명

문 대통령, 靑 경제수석 윤종원·일자리수석 정태호 임명

2018.06.26. 오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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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청와대 경제수석과 일자리수석, 시민사회수석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제1부속비서관과 정무비서관, 의전비서관도 교체하거나 새로 임명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신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 국빈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지 이틀 만에 청와대 참모진 개편에 나섰군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경제수석과 일자리수석, 시민사회수석을 새로 임명했습니다.

제1부속비서관과 의전비서관도 교체하고 공석이었던 정무비서관도 새로 임명했습니다.

잠시 전에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수석과 비서관 인사 내용을 발표했는데요.

먼저 일자리수석에는 정태호 현 청와대 정책기획비서관을 임명했습니다.

정태호 신임 일자리수석은 능력이 검증된 정책통으로 소득주도성장의 핵심 의제인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임종석 비서실장은 설명했습니다.

경제수석에는 윤종원 주 OECD 대사를 임명했습니다.

윤종원 신임 경제수석은 기획재정부 정통 관료출신으로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전반을 실행할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시민사회수석에는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양천을 지역위원장을 임명했습니다.

30여 년간 시민사회단체 활동으로 쌓은 정책경험과 소통능력을 바탕으로 시민사회의 창의적 제안을 정책으로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청와대는 인선배경을 밝혔습니다.

대통령 부속실장에는 조한기 현 의전비서관을, 의전비서관에는 김종천 대통령 비서실장실 선임행정관을, 그리고 정무비서관에는 송인배 현 부속실장을 임명했습니다.

홍장표 현 경제수석은 정책기획위원회 소득주도성장 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임명했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번 인사에서 경제수석과 일자리수석이 교체된 것은 경제팀 경질 인사로 볼 수 있냐는 질문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한층 더 속도감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한 문재인 정부 2기 개편으로 봐달라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개각 때 경제라인 교체를 점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대통령이 국무총리를 비롯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청와대 조직 개편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현재 비서관급 이하 조직 개편에 대해 한창 논의 중이라면서 보완할 부분은 보완하고 교체 필요한 비서관실 인사도 조만간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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