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0% 이상 '북미정상회담 결과' 만족"

"국민 70% 이상 '북미정상회담 결과' 만족"

2018.06.19. 오전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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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전국 성인 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70% 이상이 북미정상회담의 결과에 만족하며,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기대를 나타났습니다.

민주평통은 지난 15일부터 사흘 동안 전국 성인 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통일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북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자는 20.3%, 어느 정도 만족한다는 응답자는 50.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미 정상회담 결과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구축에 기여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77.1%에 달했고, 합의사항에 대해서도 잘 이행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응답자도 71.5%에 이르렀다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우리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항으로는 '판문점 선언 이행 등 남북관계 발전을 병행'해야 한다는 응답이 33.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뒤이어 국제사회와의 협력, 한미 공조 강화 등이 꼽혔습니다.

비핵화에 따른 남북 교류협력의 우선 순위로는 절반 이상이 '남북 철도·도로 연결'을 꼽아 1순위를 차지했고, 사회문화교류협력 활성화와 개성공단 가동 재개가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 통일여론조사는 민주평통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신뢰 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P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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