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김동철 비대위원장, 여야 지도부 방문

바른미래당 김동철 비대위원장, 여야 지도부 방문

2018.06.18. 오후 4:3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바른미래당 김동철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 여야 지도부를 차례로 만나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김동철 비대위원장은 먼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만나 사전 물밑 협의와 대화의 과정을 거쳐서 야당의 의견이 국정에 반영되는 게 진정한 협치라며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입법부 공백 사태를 해소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을 만나서는 지방선거에서 여권이 압승한 것은 야권에 대한 심판의 뜻이 있다며 선거가 끝난 만큼 각 당이 알아서 어려운 사정을 해결하고 동시에 입법부 구성원으로서 사명을 다하자고 강조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조배숙 대표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두 당이 통합 과정에서 견해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갈라섰지만, 추구하는 노선이 가장 근접하다며 신뢰를 구축해 정책 공조를 이루자고 제안했습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에게는 민주당이 지방선거에서 압승했다고 해서 문재인 정부의 사회·경제 정책 실정이 용인된 것은 아니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야권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