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조선중앙TV, 북미정상회담 기록영화 방송

北 조선중앙TV, 북미정상회담 기록영화 방송

2018.06.14. 오후 8:4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북한 조선중앙TV가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2박 4일간 싱가포르를 방문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활동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조선중앙TV는 오늘 오후 3시쯤 김 위원장이 지난 10일 오전 평양 국제공항을 출발해 싱가포르에서 북미정상회담을 마치고 어제 오전 귀국하는 장면까지의 모습을 담은 40여 분 분량의 영상물을 방송했습니다.

방송은 김 위원장의 주동적이고 과감한 결단으로 역사적인 첫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되었다면서 전 세계 언론과 싱가포르 주민들이 김 위원장을 환영하며 존경심을 드러냈다고 전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발언을 듣고 엄지를 세우거나 고개를 끄덕이는 장면, 자신의 전용차를 김 위원장에게 소개하는 모습도 공개하고, 노광철 인민무력상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거수경례하자 트럼프 대통령도 거수하는 모습도 방영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북한이 김정은 위원장의 싱가포르 방문과 북미정상회담 모습을 사진이 아닌 기록영화로 제작해 방송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어제 오전 김 위원장이 평양에 도착한 점을 고려하면 매우 신속히 이뤄졌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