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고향 구미서 승리한 민주당 장세용 "보수에 경고"

[앵커]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구미에서 더불어민주당 장세용 후보가 시장으로 당선돼 화제입니다.

장 당선인은 수십 년 동안 보수당이 시장을 독점해 구미 경제가 피폐해졌다며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민심을 자극했는데요.

당선 소감을 들어보겠습니다.

[장세용 / 경북 구미시장 당선인 : 우리 사회에서 보수를 표방한 기득권 세력들이 박정희 대통령의 치적을 이용해서 자기들의 이득을 획득했다는 바로 그 점을 이제는 시민들이 알아챘고, 따라서 더는 구미 발전, 시민에 대한 봉사를 저해하는 의미로서의 보수는 설 자리가 없어질 것이라는 경고가 이번에 준엄하게 내려졌다고 저는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