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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미훈련 중단 발언...靑 "여러 방안 강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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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06-14 05:47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하고 북미 정상 간 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후속 조치를 논의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연합훈련 중단 발언에 대해서는 진의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북미 대화를 원활하게 진전시키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생각해볼 수 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매주 열리는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가 이번에는 대통령 주재 전체회의로 열립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외교·안보 관계 장관들과 함께 북미 정상회담 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후속 조치를 구체적으로 논의합니다.

앞서 한미 정상은 북미 회담 직후 가진 통화에서 완전하고 신속한 합의 이행을 위해 더 긴밀하게 공조하기로 했습니다.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남·북·미 종전선언의 절차와 시기, 판문점 선언에 담긴 연내 평화협정 추진의 방법, 3국 공동 유해 발굴 추진 등이 주제가 될 전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논란이 된 한미 연합훈련 중단 문제도 심도 있게 검토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워 게임'을 중단할 것이고, 그러면 엄청난 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협상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다면 그렇지 않겠지만요.]

우선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한미 연합훈련 중단의 정확한 의미부터 정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다만 북미 간에 진지한 대화가 진행되는 기간에는 이를 더욱 원활하게 진전시킬 수 있는 여러 방안이 강구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비핵화 프로세스를 전제로 한 한미 훈련 중단이나 축소 필요성에는 공감하는 분위기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매년 8월 하순에 실시 되는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의 축소나 연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미 회담 결과를 설명하러 청와대를 방문하는 폼페이오 국무장관에게서도 한미 연합훈련 중단 가능성을 언급한 트럼프 대통령의 진의를 보고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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