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 지방선거 개표방송 (13)

6월 13일 지방선거 개표방송 (13)

2018.06.13. 오후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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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근 / 데일리안 논설실장,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차재원 / 부산가톨릭대학교 초빙교수

[앵커]
서울시장 선거에서 지금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는 박원순 후보 모습도 잠시 연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는 모습인데요.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당선이 유력시된 박원순 후보 모습입니다. 3선에 도전해서 성공했고요.

출구조사 결과만 놓고 저희가 얘기를 하자면 안철수 후보와 김문수 후보를 지지율을 합쳐도 박원순 후보가 더 높게 나타났더라고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박원순 후보와 관련해서 제가 한말씀드리자면 사실 지난번 대선 경선도 한번 나오셨는데 그때 느끼신 게 사실은 당에 자기 세력이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거든요.

그리고 당내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높였을 때 비토의 목소리가 나왔을 때 굉장히 당황하셨고 그래서 그런지 이번에 전략이 자신 한 사람이 당선되는 것보다는 나는 야전사령관입니다 하면서 같은 벨트, 아까 벨트 말씀드렸지만 구청장들의 선거를 도와주면서 사실은 자신의 리더십을 보였다.

그러니까 지난 대통령 경선에서는 사실 실패했지만 그러나 정치인 박원순으로서 재기의 발판을 충분히 마련한 것이 아니냐. 자신의 당선보다는 리더십을 보여줬다. 정치인으로서 처음으로 제대로 된 리더십을 보여줬다. 이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나는 민주당의 야전사령관이다 이렇게 외치고 선거전을 시작했고요. 서울 곳곳을 누비면서 민주당 후보들의 선거운동을 함께했습니다. 3선에 도전한 박원순 후보. 지금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기뻐하는 모습을 여러분께 보여드리고 있는데요. 박원순의 또 다른 4년이 시작되는 셈이고요. 이번 서울시장 3선 성공으로 어떻게 보면 대권 가도도 탄력을 받게 되는 건가요?

[인터뷰]
그렇죠. 사실 지난번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과정에서 상대 후보로부터 상당히 공격을 받았던 부분이 바로 그 지점이거든요.

어차피 당신은 어차피 차기 대선을 나가기 위해서 결국 4년을 오롯이 다 채우지 못할 것인데 그렇게 욕심을 부려도 되느냐였습니다마는 그러나 민주당 내의 표심 자체는 결국 박원순 현 시장을 압도적으로 밀어주는 결과였습니다.

그만큼 아마 민주당의 지지층들 입장에서는 아마 차기에 유력한 주자 중 한 사람으로 분명히 박원순 서울시장을 분명히 마음속에 두고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사실 박원순 후보가 이번에 3선이 됩니다마는 사실 민주당 후보로서 사실 이렇게 본격적으로 뛴 것은 이번 선거가 처음이다시피 한 거거든요.

사실 첫 번째 선거는 그때 무소속으로 해서 입당을 했고 두 번째 선거 때도 사실 그때는 당지지율이 낮았기 때문에 당과 일정한 거리를 두면서 일종의 단독 플레이를 했다고 한다면이번 선거는 앞서 우리 이종근 실장님 말씀하셨던 것처럼 자신이 서울시장의 야전사령관이 돼서 직접적으로 선거를 다 총지휘하는 그런 모습을 보임으로써 아마 서울시장 다 차기 대권 경선을 염두에 두고 나름대로 자기 조직을 만드는 과정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런 측면에서 본다고 한다면 아마 차기에 유리한 국면에 올라선 것은 분명합니다마는 당장 서울 시민의 입장에서 본다고 한다면 과연 그러면 마음이 혹시 콩밭에 가 있으면 또 서울시정을 제대로 챙길 수 있을까 그런 생각도 가지는 분도 계실 거니까 이런 부분들은 아마 3선에 당선된 입장에서 잘 새겨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그래서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 때도 대권 관련 질문은 박원순 후보가 상당히 꺼리는 듯한 모습도 보였었는데 어쨌든 3선에 성공을 하면서 누가 봐도 대권가도에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소감을 좀 들어보시죠.

[박원순 / 더불어민주당(서울 시장 당선 유력)]
고맙습니다. 서울 시민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다시 새로운 4년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게 돼서 정말 영광스럽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언제나 시민의 삶을 최우선에 두라는 그런 시민들의 위대한 승리입니다. 평화와 번영으로 가는 대한민국을 바라는 시민들의 간절함이 만든 결과입니다.

경쟁한 모든 후보들에게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그리고 열정과 헌신으로 그동안 멋진 선거운동 과정을 만들어주신 우리 캠프의 자원봉사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원팀으로 똘똘 뭉쳐서 서울 전역을 뜨겁게 달궜던 우리 더불어민주당의 후보 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하나된 서울입니다. 한 분의 삶도 놓치지 않고 살피겠습니다. 그리고 한 분의 이야기도 소홀히 듣지 않겠습니다. 견해와 차이를 넘어서 위대한 시민의 도시 서울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서울시민 여러분, 위대한 시민의 선택으로 만들어진 천만 서울시민의 꿈이 빛나는 서울. 평화와 번영이 넘치는 서울을 만들겠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든든한 지방정부로 뒷받침하겠습니다. 공정과 정의, 평화와 민주주의가 꽃피는 대한민국을 서울에서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서울 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늘 시민이 시장입니다. 서울 시민과 나란히, 대한민국과 나란히. 감사합니다.

[앵커]
박원순 후보의 소감을 들어봤습니다. 하나 된 서울을 만들겠다. 그리고 문재인 정부 성공을 돕겠다라는 소감을 들어봤습니다. 이번에는 충남도지사 선거에서 당선이 유력시되는 양승조 후보 캠프로 가보겠습니다.

[양승조 / 더불어민주당(충남도지사 당선 유력)]
선대위원장님, 이명남 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여러 관계자를 이 자리에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여튼 충남도민의 뜻에 부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넘어서 사력을 다하고 우리 충남도민과 함께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바르게 하겠습니다.

Q. 이번에 드릴 질문은요. 지지자들과 당선에 대한 요인이 어떤 요인이 있었을지 그 부분에 대해서 한 번 더 여쭤보겠습니다.

[양승조 / 더불어민주당(충남도지사 당선 유력)]
먼저 당선에 여러 가지 요인이 있습니다마는 그래도 무엇보다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직무수행 지지도, 또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 또 북미 정상회담도 아마 우리 승리에 커다란 요인이 되었을 것이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또한 저는 후보자가 된 것 자체가 우리 당원 동지뿐만 아니라 충남도민 50%가 참여해서 만든 후보다. 충남도민이 만들어준 후보, 이것도 승리의 요인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서 우리 선거캠프에는 많은 동지분들, 이분 한분한분이 정성을 다해서 성심을 다해서 그리고 선거운동원으로 등록되지 않은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정말 내 일처럼 헌신적으로 도와준 것도 승리의 커다란 요인으로 생각하고 이 자리를 빌려 거듭해서 감사 인사 드립니다.

[앵커]
양승조 후보 소감까지 들어봤습니다. 최 교수님, 조금 전에 서울시장 박원순 후보의 모습을 봤는데 3선 성공이라는 것은 상당한 정치적 의미가 있는 거잖아요.

[인터뷰]
그렇죠. 최초입니다. 3선 서울시장 3선 했다는 것은 최초고요. 더 이상 할 수도 없어요. 3선 이상은 못 하게 되어 있거든요. 그러면 다음 무엇을 하겠습니까?

아까 차재원 교수님도 말씀하셨지만 본인은 여러 가지 부인하고 있지만 현재 민주당 내에서도 대선 후보로 가장 꼽히고 있는 인물이라고 보여지고요. 사실 저 자리에 지금 당선 축하하는 자리에 보면 민주당 의원들이 많이 가 있어요, 지금.

그러니까 일반적으로 다른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승리하는 그런 기쁨의 장소보다 훨씬 더 민주당 의원들이 많이 가 있다는 것도 그런 걸 어느 정도 의미하고 있다고 보여지는데 물론 박원순 시장은 새로운 임기가 시작되니까 그 임기 동안 열심히 서울시를 위해서 뛰어야죠.

그리고 저는 서울시에서 가지고 있던 행정경험들을 바탕으로 해서 대선에도 열심히 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요. 무엇보다 박원순 시장이 저런 업적을 이룬 것도 문재인 정부의 영향을 일정 부분 받았다고 보기 때문에 본인이 당선 소감에서 말했던 것처럼 문재인 정부와 함께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돕겠다고 하는 부분, 그것이 결국 본인의 대선가도에도 일정 부분 도움이 된다고 하는 그런 차원에서 그런 발언들을 한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앵커]
앞서서 추미애 대표가 기쁜 마음을 표현하는 소감을 발표하면서 평화라는 단어를 상당히 얘기를 여러 번 했는데 앞으로 추미애 대표의 당 운영에도 탄력을 받는다고 봐야 될까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제가 굉장히 눈여겨봤어요. 무엇을 눈여겨봤냐면 태도, 표정, 그다음 억양 이런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사실 추미애 대표가 다 이끌면서 이승리를 얻어내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사실은 굉장히 들떠 있고 환호가 나오고 사실 좀 더 격한 어떤 내용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됐는데 굉장히 차분했고 그다음에 제가 내용 중에 가슴 깊이 겸손하게 무거운 책임감으로 이 표를 받아들이겠다. 이렇게 표현을 합니다.

그리고 함께 일했던 당 당직자들한테도 얘기를 합니다. 그러면 사실은 앞으로의 더불어민주당의 정국 운영을 바라는 유권자들, 또 더불어민주당을 찍지 않았던 분들도 사실은 이런 것, 지금의 이 결과를 좀 겸허하게 받아들일 것, 이걸 요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지금 화면에는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이번에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는 이재명 후보의 모습이 나오고 있습니다. 관계자들과 상당히 기뻐하는 모습이 나오고 있고요.

이번에 한국당의 남경필 후보와 최대 격전지 중 하나다 이렇게도 꼽힌 선거였었는데 출구조사 결과만 보면 상당히 차이가 어느 정도 벌어져서 이재명 후보가 당선이 될 것으로 예측이 됐습니다.

개표 결과도 저희가 속속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이재명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막판에 악재라고도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변수들이 불거져서 표심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지 많은 분들이 궁금해했었는데요.

그런 여러 변수들을 딛고 이재명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지금 관계자들과 상당히 기뻐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차 교수님, 여러 가지 있었잖아요. 여배우 스캔들을 포함해서. 그런 것들이 표심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렇게 봐야 될까요?

[인터뷰]
일단 지금 출구조사를 본다고 한다면 그러한 여러 가지 네거티브 공세가 잘 먹혀들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그 전에 여론조사 결과를 본다고 한다면 사실 너무 격차가 많이 벌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또 이재명 후보를 둘러싼 여러 가지 개인적인 신상 의혹이 어제오늘 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벌써 4년 전, 그리고 가까이는 작년 대선 경선 기간 중에도 상당히 불거졌지 않습니까?

그때 당시 본인이 이야기했던 내가 소위 말해서 형님과의 욕설 녹취 파문 같은 경우에는 오죽했으면 내가 그랬겠느냐. 그리고 자신을 둘러싼 여러 가지 공격들을 들으면 불행한 가족사를 정치적으로 악용하지 마라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마는 그러나 막판에 불거진 여배우의 스캔들, 그것은 하나의 어떻게 보면, 결정적인 하나의 한방이 될 수 있지 않을까도 봤지만 바로 그다음 날 북미 정상회담을 하면서 그런 뉴스 자체가 묻혀버렸다는 것이죠.

그래서 여러 가지 악재를 딛고 아마 당선이 유력해보입니다마는 아마 제 생각에는 이재명 후보가 앞으로 더 큰 정치를 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자신에게 여러 가지 주어졌던 선거 과정에서 주어졌던 의혹들을 말끔하게 해소하고 국민들의 신뢰를 되찾는 그러한 과정은 한 번쯤은 겪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앵커]
이재명 후보 SNS에 이렇게 눈물을 흘리는 사진을 올려서 지지자들이 응원하는 그런 일도 있었는데 어쨌든 여러 가지 악재라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변수가 있었지만 나를 믿어달라, 이렇게 절절이 호소한 것이 어느 정도 반영이 됐다 이렇게 봐야 될까요?

[인터뷰]
반영이 됐다고 보고요. 또 하나는 결정적인 증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영향력이 미비했다, 제한적이었다라고 볼 수 있겠죠. 감성적인 접근도 중요했지만 여배우 스캔들 같은 경우 결정적인 증거는 나오지 않고 말만 있었지 않습니까? 주장만 있었고.

그러다 보니까 그 주장만 가지고 영향을 미치기에는 제한이있었기 때문에 한계가 있었기 때문에 아마 지금 별 영향을 못 미치고 지금과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이재명 후보가 여러 가지 의혹은 있었고 스캔들은 있었고 이런 얘기가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인 한 방이 없었다.

그것이 결국은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던 사람들의 지지를 끌어내리거나 바꾸는 데 영향을 미치는 요소까지는 작용하지 못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어쨌든 파장은 컸지만 결정적인 근거가 나오지 않는 점이것도 작용을 했다고 볼 수 있겠죠?

[인터뷰]
그러다 보니까 결과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상황까지 가지 않았나 이렇게 봅니다.

[앵커]
이런저런 여배우 스캔들이 불거지고 그랬지만 부인과 손을 잡고 당당하게 유세를 다니면서 그런 것에 굴하지 않겠다, 이런 모습을 끝까지 보여왔던 이재명 후보인데요. 이번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얘기를 좀 들어볼까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마지막 유세에서 외롭다 이런 말씀을 드렸었는데 역시 우리 국민들, 그리고 우리 경기도민들은 위대하다라는 생각을 또 하게 됩니다.

우리 도민들과 우리 국민들께서 촛불을 들고 꿈꾸셨던 세상, 공정한 나라,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달라는 그 꿈이 이번 경기도에서도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그 열망이 열매를 맺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 국민들이 국민들 스스로의 삶을 바꾸기 위해 만들어낸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부여된 역할, 제가 책임져야 될 부분들에 대해서 확고하게 책임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경기도는 이제 경기정명 천년, 경기도의 이름을 쓴 지 천년이 되는 해입니다. 새로운 천년을 준비해야 하는데 새로운 천년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 경기도를 만들어가야 하는 것일 테고 거기에 더해서 우리 경기도민들의 삶의 질이 전국 어디에서도 가장 높은 대한민국 최고의 지방정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대한민국의 중심, 삶의 질 높은 경기도를 만들어달라는 우리 도민들의 열망을 반드시 실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평화의 시대, 우리 경기도가 남북 간 경제협력 또 평화와 교류의 중심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좀 더 나아가서 지금까지는 우리 경기도 북부지역들이 특히 동부지역도 마찬가지지만 국가 전체를 위해서 수도권을 위해서 희망되어 왔는데 지금까지의 그 불평등한 구조 속에서 입었던 특별한 희생과 헌신에 대해서 각별한 정치적 또는 재정적, 정책적 지원을 함으로써 그를 보전해드리겠다 이런 말씀, 그 약속을 꼭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좀 더 문재인 정부가 잘해나가고 계신데 한반도에 평화체제가 구축되고 남북 평화, 남북 경제협력이 확대됨에 따라서 좀 더 나아가서는 동북아 경제공동체 그 꿈도 현실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럽 공동체에 버금가는 동북아경제공동체 그리고 평화 공동체에 한반도가 중심이 될 것이고 한반도의 그 역할 중에서도 경기도의 역할이 매우 크다라는 점에 대해서 역사적 사명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 경기도는 앞으로 대한민국의 촛불을 든 우리 국민들이 원했던 대로 공정한 나라, 공평한 사회에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표준으로 우리 경기도가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 가지 많은 논란도 있습니다마는 우리 경기도민들의 압도적 지지를 제가 잊지 않겠습니다. 우리 도민들의 뜻을 존중해서 머슴으로서의 역할을 최선을 다해가도록 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소감을 들어봤습니다. 경기도민이 위대하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했고요. 그리고 국민의 삶을 바꾸기 위한 도구라고 생각을 하겠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또 동북아 경제공동체 꿈을 현실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거창한 계획까지도 밝혔네요.

[인터뷰]
아무래도 경기도가 북한하고 상당히 접경지대이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남북 간에 만약에 화해의 분위기가 흐르고 남북 간에 경협이 이뤄지게 된다고 한다면 경기도가 중심이 돼서 그러한 혜택을 경제적 이득을 최대한 극대화시키겠다는 나름대로의 생각이죠.

그리고 본인에게 여러 가지 네거티브 의혹이 주어졌을 때 본인이 굴하지 않고 끝까지 간다고 하면서 외쳤던 것이 바로 평화를 통한 경제적 번영이었거든요.

그런 측면들을 본다고 하면 이재명 후보가 아마 경기지사로 취임하게 되면 아마 상당히 남북관계의 속도보다 더 앞서서 자치단체 상황에서 상당히 남북경협에 앞서갈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도 듭니다.

[앵커]
지금 당선이 확실시된 후보들의 소감을 저희가 계속 들어보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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