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에 한미 정상 통화..."종전선언도 언급"

D-1에 한미 정상 통화..."종전선언도 언급"

2018.06.11. 오후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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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 통화를 갖고 회담의 진행 상황을 공유했습니다.

두 정상은 북미 회담 성공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고, 회담 이후 공조 방안도 상의하기로 했는데 종전선언 문제도 언급됐습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한반도의 운명이 걸린 북미정상회담 하루 전,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 통화를 하며 긴밀한 공조를 유지했습니다.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회담을 마치고 숙소에 돌아온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40분 동안 통화하며 북한과의 논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두 정상은 핵심 의제인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성공적으로 이루기 위한 방법을 논의했습니다.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 두 정상은 싱가포르의 북미정상회담에서 성공적인 결실을 거둘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북미회담 이후 공조 유지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한국에 보내 북미회담 결과를 자세히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회담 결과를 실현하기 위한 한미 공조 방안도 문 대통령과 상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 취임 이후 한미 정상 간 전화 통화는 이번이 16번째입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두 정상이 북미 회담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공유했고 종전선언에 관한 내용도 이번 통화에서 논의됐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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