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팔영상] 선거판 최고 명언..."공약? 내 마음속에 있다!"

[홍승표 / 한국당 경기 광주시장 후보 : 네, 우리 신동헌 후보, 정책공약집을 제가 받아보고 좀 놀랐습니다. 공약집 내용을 보면, 구체적인 계획 없이 제목만 죽 나열해 놓고, 위아래가 똑같습니다. 7대 공약이. 더 놀란 것은 광주 농업인구가 한 3만 명쯤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농업이나 임업, 축산업에 대한 공약이 하나도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농업의 '농' 자도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이걸 놓친 건지 일부러 뺀 건지.]

[신동헌 / 민주당 경기 광주시장 후보 : 허허 참 이거. 우리 홍 후보가 네거티브, 이게 제가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한 공약집인데, 네거티브로 시작부터 끝까지 이렇게 하는 저의를 모르겠습니다. (아닌데요. 빠진 건 맞잖아요) 농업은 제가 일부러 뺐습니다. 제가 농업인들 만났습니다. (중략) 제가 백지 정책을 줬습니다. 니들 마음대로 올려라. 그래 봐야 1% 조금 넘습니다. 농업 인구를 살리기 위해 그런 정책은 사전 정지작업을 해놔서 여기 안 올렸으니 그리 아시고, 네거티브 전략은 제발 좀 그만해 주셨으면…]

"네거티브 아니고, 빠진 건 사실이고요."

"뭐가 빠졌습니까?"

"농업정책 예산이 빠졌잖아요."

"내 마음속에 있는데 자꾸…."

"그거를 누가 압니까?"

기억에 남을 명언 "내 마음속의 공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