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김문수, 박원순 도우려 출마...사퇴해야"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는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가 뒤늦게 출마하면서 결과적으로 박원순 후보 당선을 돕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김 후보가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서울 송파구에서 열린 지도부 집중유세에서, 김 후보가 당선 가능성이 없는데도 사퇴하지 않으면서 표를 분산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7년 동안 서울을 말아먹은 박 후보도 물론이지만 과거 구태정치 세력도 서울시정에 발을 들여놔선 안 된다며, 수도 서울을 지켜낼 의지가 있다면 김 후보가 용단을 내려주기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