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오현 스님 입적...막걸리 한잔 올립니다"

문재인 대통령 "오현 스님 입적...막걸리 한잔 올립니다"

2018.05.27. 오후 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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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조계종 원로의원인 속초 신흥사 조실 무산 스님의 입적 소식에 과거 인연을 거론하며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SNS에 올린 글에서, 불가에서 마지막 무애도인으로 존경받으셨던 신흥사와 백담사 조실 오현 스님의 입적 소식을 들은 뒤 탄식이 절로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과거 스님이 서울 나들이 때는 막걸릿잔을 건네주기도 하고 용돈을 찔러주시기도 했다고 회상하며, 생사를 초탈하셨던 분이셨으니 '허허'하시며 훌훌 떠나셨을 스님께 막걸리 한잔 올린다고 적었습니다.

무산 스님은 오현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시조시인으로, 조오현이 무산 스님의 속명이자 필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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