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완전한 비핵화 위한 첫 번째 조치로 평가"

靑 "완전한 비핵화 위한 첫 번째 조치로 평가"

2018.05.24. 오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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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와 관련해 청와대는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첫 번째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지난달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남북 고위급 회담 등 대화 재개 조치도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신호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북한의 핵실험장 폐기가 진행되던 오후 3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 회의를 열었습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매주 목요일 오후에 갖는 정례 회의였습니다.

NSC 상임위는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가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첫 번째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핵실험장 폐기 참관 동향을 점검하면서 향후 조치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구체적인 폐기 일정을 밝힌 직후인 지난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내렸던 평가와 같은 맥락입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의미를 세 가지로 평가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14일 청와대 수보회의) :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초기 조치로서 비핵화가 시작됐다는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이어, 북한이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상당한 성의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신뢰감도 표현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김정은 위원장이 남북 간의 시간 통일에 이어 남북정상회담 때 제게 약속했던 사항들을 하나하나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약속 이행 차원에서 남북 고위급 회담 개최 시점도 관심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주 한미정상회담에서 맥스 선더 훈련이 끝나는 25일 이후 북한과의 대화가 재개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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