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 못 보는 ’풍계리 취재진’..."블라인드 열지 말라"

창밖 못 보는 ’풍계리 취재진’..."블라인드 열지 말라"

2018.05.24. 오전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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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YTN 뉴스 톡
■ 진행: 정찬배 앵커
■ 출연: 오경섭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北, 취재진 탑승 특별열차 창문에 블라인드 설치
- 취재진 "블라인드 열어서는 안 된다는 지침"
- 창밖 못 보는 ’풍계리 취재진’…이유는
- 창문 가리고 한밤 운행…군사시설 노출 우려?

◇앵커> 12시간 넘게 기차 타고 가면 밖의 풍경이라도 보고 가면 좀 나을 텐데 블라인드로 다 가렸답니다, 못 보게. 왜 못 보게 했을 것으로 추정되십니까?

◆인터뷰> 어제 5시 10분쯤, 오후에 출발했다고 했거든요. 그러면 대략 해가 떨어지기 전까지는 환하기 때문에 아마 바깥 풍경을 촬영 못 하게 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같고요.

두 번째로는 그 부근에 군사시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노출시키지 않으려는 그런 목적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사실 캄캄한 어둠 속에서는 거기에 불빛이 없기 때문에 밖의 풍경을 볼 수도 없는 상황인데 어찌됐든 외부 환경을 노출시키지 않으려는 그런 의도가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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