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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 취재진 풍계리로 출발...이르면 오늘 핵실험장 폭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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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05-24 00:05
앵커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취재하기 위해 떠난 우리 측 기자단이 우여곡절 끝에 북한에 도착했습니다.

북한은 이르면 오늘 오후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베이징에서 서울 그리고 다시 원산으로.

불과 12시간 사이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를 취재할 우리 측 취재진은 두 번이나 국경을 넘나들었습니다.

우리 측 취재진 명단을 접수하지 않던 북한이 갑자기 태도를 바꿔 방북을 승인했기 때문입니다.

정부 수송기를 이용해 성남공항을 떠난 취재진 8명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잠시 열렸던 동해 직항로를 이용해 원산으로 향했습니다.

이후, 전날 미리 와 대기하고 있던 외신 기자단과 합류해 북측이 준비한 전용열차를 타고 풍계리로 출발했습니다.

기차로 최소 12시간에 차로 한 시간가량을 더 이동해야 하는 먼 여정입니다.

북측이 현지 기상여건에 맞춰 핵실험장 폭파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만큼 행사는 이르면 오늘 오후 또는 내일 치러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북한이 갑작스럽게 우리 측 취재진의 방북을 허용한 배경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한미정상회담의 결과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입니다.

[백태현 / 통일부 대변인 : 북한이 갑자기 접수한 배경에 대해서 북측에서 특별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이번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시작으로 북미정상회담과 각급의 대화를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가 조속히 실현되기를 기대합니다.]

우리 측 취재진을 초청해놓고 닷새 동안 명단 수령을 거부하며 줄다리기를 해온 북한이 그동안 미뤄왔던 남북 고위급회담과 군사당국회담에도 응할지 주목됩니다.

YTN 황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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