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아빠도 한 달 출산휴가"...출산·육아 공약

한국당 "아빠도 한 달 출산휴가"...출산·육아 공약

2018.05.23. 오후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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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양육 부담이 엄마에게 쏠리는 것을 막기 위해 현행 사흘인 아빠의 출산휴가를 한 달로 늘리는 내용을 포함한 6·13 지방선거 임신·출산·보육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한국당은 또, 부부가 동시에 육아휴직을 신청할 수 있도록 제도를 고치고 이 경우 부모 모두에게 육아휴직 급여를 지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일반 노동자에게도 공무원처럼 난임 휴가와 최대 90일 동안 난임 치료 휴직을 보장하고 조산할 경우에는 출산휴가를 30일 동안 추가로 내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함진규 정책위의장은 저출산 문제에 대한 경고음이 수없이 울리고 있지만 정작 현실은 법으로 보장된 휴가와 휴직조차 눈치를 보며 써야 한다면서 국가가 임신과 출산, 보육을 함께 책임지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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