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 처벌' 청원 답변..."성범죄, 성별 관계없이 공정하게 수사"

'몰카 처벌' 청원 답변..."성범죄, 성별 관계없이 공정하게 수사"

2018.05.21. 오후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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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성 경찰청장은 몰래카메라 등 성범죄에 대해 성별과 지위에 관계없이 공정하게 수사하고 대응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청장은 몰래카메라 처벌 강화, 성별에 관계 없는 공정한 수사 등을 촉구한 청와대 국민청원 3건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또, 홍대 모델 몰카 사건은 수사 대상자가 20여 명뿐이어서 신속하게 진행된 것뿐이라고 해명하고, 피팅 모델 성추행 사건도 빠르고 엄정한 처리를 약속했습니다.

함께 답변에 나선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해 최소 6개 법률의 제·개정이 필요하다며 처벌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혜승 뉴미디어비서관은 이번에 일단 답변을 공개했지만 향후 관련 진행 상황을 별도로 챙겨 알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피팅 모델 성추행 사건 관련 청원은 오늘까지 18만 명이 참여해 곧 답변 기준을 충족할 것으로 보이고 비슷한 주제를 다루고 있어 이번 답변 대상에 포함됐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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