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24일 정부 개헌안 표결'에 반발

야권, '24일 정부 개헌안 표결'에 반발

2018.05.20. 오후 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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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정부 개헌안을 표결 처리해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원칙론에, 야당이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불장난으로 시작한 '개헌 쇼'로 정쟁을 의도한다면, 국회 일정은 무의미해질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도 대통령 개헌안이 부결될 걸 알면서도 민주당이 표결을 하겠다는 건 개헌 무산의 책임을 야당에 돌리려는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민주평화당 최경환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정부 개헌안 표결을 강요하기보다 분권과 협치를 실현할 정부 형태에 대한 타협안부터 내놓으라고 말했습니다.

정의당 최석 대변인도 민주당이 개헌 무산의 책임을 야당에 떠넘기려는 것 같다며, 표결 강행보다 폭넓을 포용력을 보이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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