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전 본회의 열릴 듯...추경안 막바지 심사

내일 오전 본회의 열릴 듯...추경안 막바지 심사

2018.05.20. 오후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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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추경안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던 여야는 오늘 추경안 심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남은 절차를 마치는 대로 내일 오전 10시 본회의를 열어 드루킹 특검안과 추경안을 처리할 방침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강희경 기자!

추경안 심사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어제 일자리 예산을 대폭 삭감해야 한다는 야당과 정부 원안대로 통과시켜야 한다는 여당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본회의가 무산됐습니다.

이후 새벽까지 예결위 여야 간사들이 모여 논의한 끝에 감액 심사를 마무리했는데요.

3조 9천억 원 규모 가운데 10% 정도인 3천9백억 원 정도가 감액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증액 심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예결위 조정소위원회는 잠시 뒤 5시 반에 회의를 열고 증액·감액분이 반영된 추경안을 의결할 예정입니다.

이어 내일 오전 9시 전체회의에서 추경안을 최종 의결하면 추경안은 국회 본회의로 넘어가게 됩니다.

어제 본회의가 무산되자 여야는 내일 오전 10시에 다시 본회의를 열기로 잠정 합의한 상황인데요.

이견이 컸던 감액 심사가 완료됐고 증액에는 여야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이 비교적 낮다는 점에서, 내일 오전 10시 본회의가 열릴 것이란 전망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습니다.

본회의가 열릴 경우, 여야는 애초 합의한 대로 드루킹 특검과 추경안 동시 처리를 시도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강희경[kangh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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