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주민 2명 서해 백령도 앞 해상으로 귀순

오늘 새벽 서해 백령도 북쪽 해상으로 북한 주민 2명이 목선을 타고 귀순했다고 정부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당초 귀순자 가운데 1명의 진술과 복장 때문에 북한군 소좌가 귀순했다고 보고되며 혼선을 빚었지만, 관계기관의 조사 결과 2명 모두 민간인으로 확인됐다고 정부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북한 주민 2명의 정확한 신분과 직업, 귀순 경위를 관계 기관에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해 상에서 북한 주민이 귀순한 것은 지난해 8월 북한 주민 1명이 서해 교동도로 넘어와 귀순한 이후 9개월 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