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핵 포기 대가 2,100조 원, 국민 세금"

홍준표 "핵 포기 대가 2,100조 원, 국민 세금"

2018.05.16. 오후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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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YTN 뉴스N이슈
■ 진행: 김정아 앵커
■ 출연: 김형준 명지대 교수, 장성호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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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洪 "핵 포기 대가 2,100조 원, 국민 세금"

◇앵커> 원래 오늘 남북 고위급회담이 판문점에서 열리기로 했다가 북한이 일방적으로 무기한 연기하는 이런 상황이 돼버렸습니다.

지금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같은 경우는 북한에 속지 말아야 된다, 이런 얘기를 지속적으로 해 오지 않았습니까?

오늘 아침 뭔가 논평을 내셨을 것 같기는 한데요. 지금 자유한국당은 이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을지 굉장히 궁금하거든요.

◆인터뷰> 홍준표 대표는 그러지 않겠습니까? 봐라, 내가 얘기한 말이 맞지 않느냐. 홍준표 대표는 자유한국당은 제1야당이고 정권의 과거에 대해서 지금 비판을 해야만 선명성으로써 국민의 지지층을 끌어모을 수 있는 그런 태생적인 한계가 야당 아니겠습니까?

홍준표 대표가 북한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은 것은 북한의 과거 행태를 봤을 때 도발, 그다음에 협정, 다시 지원, 그다음에 또다시 도발. 이런 것, 도발을 악순환이 북한의 근본적인 모습이다.

이번 판문점 선언에 나와서 남북 정상회담을 했지만 북한이 제재를 풀고 그리고 우리를 이용해서 북미 직접 대화를 통해서 체제 안전을 보장받기 위한 그런 정치적인 수단이고 우리 정부가 여기에 이용당하고 있다, 이렇게 주장하고 싶은 것이 홍준표 대표의 본 마음이고.

그것은 홍준표 대표 본 마음이 아니고 이것을 통해서 자유한국당 지지층을 끌어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유의미한 그런 선거를 하기 위한 선거전략이라고 저는 봅니다.

그러나 지금 북한 입장에서도 오늘 갑자기 고위급회담을 이렇게 하는 것은 상당히 여러 가지 시사하는 바가 상당히 큰데. 우리가 대북 전단 살포도 있었고, 엊그제.

그리고 또 태영호 공사 같은 경우도 북한에 대해서 상당히 큰 비난을 하고 북한의 핵 포기라는 것은 전혀 있을 수가 없다, 이렇게 공개적으로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지금 한미군사훈련 이것도 지금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북한에서는 김정은이 이것에 대해서 성명을 했기 때문에 발표를 한 것이고 이렇게 봤을 때 김정은의 의도는 이대로 가서는 우리가 북미 정상회담에 나설 수 없다, 이런 정치적인 제스처와 압박의 수단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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