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서울 박원순·경기 이재명·광주 이용섭 후보 확정

민주, 서울 박원순·경기 이재명·광주 이용섭 후보 확정

2018.04.21. 오전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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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은 6월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로 박원순 현 시장, 경기지사 후보로 이재명 전 성남시장을 각각 확정했습니다.

또 광주광역시장 후보로 이용섭 전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선출됐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기지사, 광주광역시장 경선은 모두 결선투표없이 후보가 결정됐습니다.

먼저 서울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66.26%로 경쟁자인 박영선 의원과 우상호 의원을 압도했습니다.

박 시장은 경선결과 발표 직후 입장문을 통해 압도적으로 모아준 지지에 압도적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서울시장 본선 구도는 박원순 시장과 자유한국당 후보인 김문수 전 경기지사,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의 3파전으로 압축됐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59.96%를 기록해, 36.8%에 그친 친문핵심 전해철 의원과 양기대 전 광명시장을 크게 앞섰습니다.

경기도지사 본선은 이재명 전 시장과 자유한국당 후보인 남경필 경기지사 간의 치열한 2파전이 예상됩니다.

광주에서는 이용섭 전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52.94%로 과반을 넘기면서 결선투표없이 강기정 전 의원과 양향자 전 최고위원을 누르고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이번 경선은 지난 18일부터 3일간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국민 안심번호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해 실시했습니다.

당규에 따라 여성은 가산점을 주고 현역의원은 감산하는 등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경선결과 발표로 대구를 제외한 16개 광역단체장 후보를 확정했습니다.

임대윤, 이상식 예비후보 간 결선투표가 진행 중인 대구는 오늘 오후에 후보가 결정됩니다.

YTN 이동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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