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UAE 도착...3박 4일 공식일정 시작

문재인 대통령 UAE 도착...3박 4일 공식일정 시작

2018.03.25. 오전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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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순방 마지막 국가인 아랍에미리트에 도착해 3박 4일간의 공식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어제 밤 아부다비 왕실공항에 도착해 박강호 주 UAE 대사와 권휘 UAE 한인회장 알 마즈루이 UAE 영예수행장관 등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도착 직후 '그랜드 모스크'를 방문하고 아랍에미리트 초대 대통령이자 국부로 추앙받고 있는 자이드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데 이어 모하메드 알 나흐얀 왕세제와 확대 회담과 단독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는 것과 관련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입니다.

이어 내일은 모하메드 왕세제와 함께 우리 기업이 아랍에미리트 현지에 건설 중인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1호기 건설 완료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다음날에는 UAE에 파견된 아크 부대를 방문해 병사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이 중동국가를 방문한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으로 베트남 방문에는 동행하지 않았던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합류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는 중동에서 우리나라와 거래규모가 가장 큰 제1 교역국이자 최대 방산수입국으로, 이번 방문이 중동시장 진출 교두보를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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