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타우러스' 거론하며 분위기 저해 경고

북, '타우러스' 거론하며 분위기 저해 경고

2018.03.24. 오후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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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매체가 우리 군의 장거리 공대지미사일 타우러스 추가 도입 등을 거론하며 관계개선 분위기를 저해하는 행위를 하지 말라고 주장했습니다.

대남 선전 매체 '우리 민족끼리'는 오늘 논평에서 우리 군의 최근 타우러스 90발 추가 도입 계약 등을 언급하면서 남한에서 관계개선 분위기에 맞지 않는 무력증강 소동이 벌어지고 있어 내외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동족을 노린 무기 구입과 군사적 대결 책동에 계속 광분하는 것은 겉으로는 웃음을 짓고 속으로는 도발의 칼을 벼리는 것이라며 관계개선 분위기에 저해를 주는 일체의 행위를 삼가야 할 때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매체는 또 다른 논평에서도 남한 당국자들이 아직은 모든 것이 살얼음장 위에 놓여 있다는 소리를 내면서도 군사적 대결을 추구하는 것은 대화와 평화를 운운하지만 속으로는 딴 꿈을 꾸고 있다고밖에 달리는 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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