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베트남 주석 부인과 손잡고 박물관 관람

김정숙 여사, 베트남 주석 부인과 손잡고 박물관 관람

2018.03.23. 오후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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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베트남을 국빈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는 오늘 오전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의 부인 응우옌 티 히엔 여사와 함께 베트남 민족학 박물관을 둘러보고 오찬을 함께했습니다.

지난해 11월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공동체, APEC 정상회의 때 만난 바 있는 두 여사는 오늘 손을 잡고 박물관 입구로 들어섰습니다.

이 박물관은 베트남 전통 생활상을 둘러볼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로 김 여사와 히엔 여사는 현지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박물관에 전시된 베트남 민속 공예품 등을 관람했습니다.

김 여사는 히엔 여사에게 "베트남에 오기 전 사진첩으로 사진을 많이 봤다. 베트남 54개 민족의 모습도, 물건도 다 달랐는데, 여사께서 박물관을 안내해 주신다고 해서 굉장히 기뻤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히엔 여사도 "함께하게 돼 저도 기쁘다.

오늘 박물관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습니다.

두 여사는 박물관을 둘러본 후 전통수상인형극을 관람했으며, 이어진 오찬에서 히엔 여사는 아오자이 패션쇼를 마련해 김 여사에게 베트남 전통의상을 소개했습니다.

김 여사는 한국에서 공부하는 베트남 학생들과 만난 일화를 소개하며, 양국의 젊은이들이 더 많이 교류하고 양국 발전의 기둥이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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