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실시간뉴스] 개헌안 26일 시한부 연기...여야, 정면 충돌

■ 검찰이 거액의 뇌물수수 등의 혐의를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틀이나 사흘 뒤에 영장실질심사가 열릴 것으로 보여 구속 여부는 이번 주 중 결정될 전망입니다.

■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강원랜드 등 채용 비리와 관련해 공정성과 중립성을 바로 세워야 한다며, 정부의 최우선 혁신목표는 정부와 공직의 공공성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성폭력 의혹으로 고소당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오늘 오전 두 번째로 검찰에 나왔습니다. 안 전 지사는 검찰에 출석하면서 합의에 의한 관계로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이 개헌안 발의 시점을 26일로 늦춘 가운데 여당은 하루빨리 개헌논의에 착수하자는 입장인 반면 자유한국당은 권력분산이 핵심이라며 충돌하고 있습니다.

■ 미국의 철강 관세 시행이 임박하면서 `국가 면제`를 확보하기 위한 정부의 협상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면제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나오지만 아직은 예단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가운데 찬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중부지방은 밤늦게까지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