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은 한국당 현역 단체장 대 민주당 도전 구도

경기.인천은 한국당 현역 단체장 대 민주당 도전 구도

2018.03.17. 오전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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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와 인천 등 수도권은 선거 승패를 가르는 가늠자 역할을 해왔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한국당 소속 현역단체장과 높은 지지율을 무기로 거세게 도전하는 민주당 후보들의 구도여서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있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은 여야의 승패를 가르는 잣대 역할을 해왔고 그만큼 승부도 치열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14년 선거에서 현 남경필 경기지사는 김진표 후보에 0.87%포인트 차이로 이겼고, 유정복 인천시장도 송영길 후보에 1.75%포인트 차이로 당선되는 등 박빙의 승부를 펼쳤습니다.

한국당은 수성을 해야하는 입장이고 여당인 민주당은 두 곳에서의 승리가 지방선거 승리와 직결된다고 보고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기지사의 경우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전 성남시장과 전해철 의원, 양기대 전 광명시장이 후보 자리를 놓고 다투고있습니다.

이 시장은 대중적 인지도를 앞세운 반면 친문 핵심인 전 의원은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있습니다.

한국당에서는 남경필 지사가 후보로 나설 공산이 높은 가운데 박종희 전 의원 등이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여기에 중도보수를 표방하는 바른미래당에서는 김영환 전 의원이 물망에 오르고있습니다.

인천시장의 경우 한국당은 유정복 시장을 후보로 확정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박남춘 의원과 김교흥 전 국회 사무총장,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이 3파전을 벌이고있습니다.

바른미래당에서는 국민의당 출신인 문병호 전 의원이 후보로 거론됩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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