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 72년 만에 처음으로 교수 해임

육사, 72년 만에 처음으로 교수 해임

2018.03.16. 오전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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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사관학교가 1946년 개교 이후 처음으로 연구실적 미흡 등의 이유로 교수를 해임한 것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육군사관학교는 72년 만에 처음으로 연구실적 미흡으로 이유로 부교수였던 A 대령을 지난해 말 해임했다고 밝혔습니다.

비슷한 이유로 또 다른 현역 장교도 이달 초 해임됐고, 학교가 정한 5년의 교육 기간과 1차 유예 기간인 6개월이 지나도록 박사학위를 취득하지 못한 소령 1명도 육군본부에 해임을 건의했다고 육사는 강조했습니다.

특별한 사유 없이 정년이 보장된 육사 교수에 대해 해임이라는 중징계를 내린 것은 군 교육기관에 대한 쇄신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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