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장관 "한미 조율에 문제 없을 것"

강경화 장관 "한미 조율에 문제 없을 것"

2018.03.14. 오전 09:5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미국 국무장관이 전격적으로 교체됐지만 대북정책 등을 둘러싼 한미 간 조율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오늘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로 출근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어젯밤에 나온 미국 국무장관 교체 소식에 대해 급작스러운 변화지만, 향후 한미 간 조율에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동안 긴밀하게 한미 간 공조 체제를 유지해 왔다면서 마이크 폼페이오 차기 국무장관 지명자가 새 인물이지만, 긴밀히 일을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각으로 어제 트위터를 통해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을 경질하고, 후임자로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 국장을 기용한다고 밝혔습니다.

내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예정된 미국 방문 계획에 대해 강 장관은 미국 상황이 바뀌었으니 조정을 하든지 해야 할 것 같다면서 예정대로 가는 방안도 살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